성남시민들, 사회공헌에 동참

성남시 갈현동 주민들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남시에 기부를 했다.

성남시 영생관리사업소(소장 홍석인) 내 장례식장과 식당을 운영하는 갈현동 주민들이 2369만원 상당의 이웃돕기 성품을 9월 20일 성남시에 기부했다.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대표이사 임한규)와 갈현동마을공동위원회(위원장 유성희)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성남시청 5층 환경보건국장실을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각각 성금 2000만원과 369만원 상당의 10㎏들이 쌀 123포대를 맡겼다.

시는 ‘추석맞이 이웃돕기 성품 전달식’을 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금 2000만원은 지역 내 저소득층 200가구에 10만원씩, 쌀 123포대도 저소득층 123가구에 1포씩 전달했다.

성남시장례식장운영회는 갈현동 주민 93명이 주주로 참여해 구성한 법인이다. 2012년 7월 중원구 갈현동에 성남시 장례식장 건립 당시부터 위탁 운영을 맡아 전화 한 통화면 장례·화장·봉안 등 모든 장례 절차를 원스톱 처리한다. 매년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갈현동마을공동위원회는 갈현동 주민 57명이 회원으로 속해 있다. 2003년부터 영생관리사업소(성남화장장) 내 식당을 운영을 맡았다. 이후 매년 추석·설 명절 때마다 수익금 중 일부로 사들인 쌀을 이웃과 나눠 사회공헌에 동참하고 있다.

성남시 장례식장 옆에는 성남시가 운영하는 화장장과 하늘누리 제1 추모원(1만6900위. 현재 만장), 제2 추모원(2만418위. 현재 1만5418위 안장)이 있다.

성남시는 모두 3만2318위가 봉안된 하늘누리 1·2 추모원을 찾는 추모객의 혼잡을 덜기 위해 추석 당일인 오는 10월 4일 성남화장장의 화장로를 1회차(오전 7시~8시 30분)만 가동한다.

[코리아프레스 = 박준열 기자]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