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탈림 영향권에 접어든다!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18호 태풍 탈림이 우리나라와 일본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보가 나온 가운데 태풍 탈림 경로가 일본을 향하자 태풍 탈림 피해에 초긴장 상태에서 분주히 대비를 하는 모습이다.

일본은 ‘태풍 탈림 초비상’에 돌입했다. 우리나라 역시 태풍 탈림 북상에 제주도와 남해상에 ‘어선 출항 금지령’이 내려지고, 또한 일본에선 태풍 탈림 북상이 일본 열도 4곳을 차례로 거칠 것이라는 예보를 전하면서 태풍 탈림 피해에 대해 ‘초긴장’하는 모양새다.

태풍 탈림은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으로, 최초 발생 후 지금까지 위력이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제주도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 피해가 우려되는 가운데 태풍 탈림 이동 경로와 기상특보 상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태풍 탈림 북상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태풍 탈림 피해 예방에 분주한 모습이다. 태풍 탈림이 일본 본토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15일부터 16일 17일까지, 태풍 탈림 예상 경로를 발표하면서 태풍 탈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 15일 12시 태풍 탈림 관련 정보를 갈무리했다.
태풍 탈림 북상에 따라 일본 기상청은 태풍 탈림 피해 예방에 분주한 모습이다. 태풍 탈림이 일본 본토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15일부터 16일 17일까지, 태풍 탈림 예상 경로를 발표하면서 태풍 탈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일본 기상청 15일 12시 태풍 탈림 관련 정보를 갈무리했다.

필리핀어로 '가장자리'를 뜻하는 태풍 탈림은 현재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에서 이동하고 있다. 태풍 탈림은 중심 기압이 945hPa, 초속 45미터로 위성에서 태풍의 눈이 뚜렷하게 관측될 만큼 현재 매우 강한 중형급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기상청과 국가태풍센터에서 예측한 바에 따르면 태풍 탈림은 16일 오전 03:00에는 북동쪽으로 진행방향을 잡고 진행속도는 10Km/h로 매우 느린 이동을 하고 있다. 초당 45m의 풍속으로 강풍반경은 430km이며 매우강한 중형급 태풍을 유지하고 잇다.

현재 예상되는 태풍 탈림의 진로는 내일 16일까지 서귀포 부근 해상을 통과해 일요일 일본 열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탈림이 북상함에 따라 오늘 15일 새벽에 태풍 경보가 발효된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그 밖의 해상과 해안으로 태풍 탈림 관련 특보가 점차 확대, 강화되겠다. 실제로 15일 저녁 10시 현재 시각 제주도엔 도로 상에 설치된 CCTV가 강풍에 흔들리는 등 점차 태풍 탈림의 영향권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모레 17일까지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으로 거센 비바람과 높은 너울성 파도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아울러 태풍 탈림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모레 17일까지 제주도 산간으로는 150mm 이상, 강원 산간으로도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예상되는 가운데 동해안으로 30에서 최고 100mm 강원 영서, 영남 내륙, 전남 남해안에도 5에서 3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주말을 앞두고, 태풍의 진로가 유동적인 만큼 날씨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철저한 대비와 함께, 계속되는 기상정보에 귀를 기울이셔야겠다.

일본 기상청은 제18호 태풍 ‘탈림(TALIM)’ 관련 소식을 1일 4회 시간대별로 전하면서 태풍 탈림 피해에 대해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 또한 태풍 탈림의 영향으로 부산 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됐다. 15일 오전부터 우리나라는 제주도와 부산 동구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인근 관공선 부두에 선박들이 피항하는 등 태풍 탈림 피해에 대비에 분주한 모양세다.

제18호 태풍 탈림이 일본을 향해 빠른속도로 북상중인 가운데 일본 기상청은 15일 12시를 기해 태풍 탈린에 대해 강도가 ‘매우 강한’ 태풍이라면서 태풍 탈림이 일본 동중국 해에서 북위 28도20분(28.3도) 동경 124도50분(124.8도) 위치에서 진행 방향과 속도는 북동쪽으로 천천히 이동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태풍 탈림의 중심기압은 935hPa(핵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50m/s(95kt)로 태풍 탈림의 최대 순간 풍속은 70m/s(135kt), 25m/s 이상의 폭풍역은 전역 200km(110NM)로 강풍영역은 390km(210NM)로 관측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탈림의 중심이 내륙으로 들어갈 확률은 70%로 예상하면서 태풍 탈림의 지난 72시간 진로를 공개하고 향후 예상 진로를 1일 4회 발표한다며 일본 국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탈림이 “열대 저기압과 온대 저기압으로 바뀌어도 계속 폭우와 강풍, 해일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각지의 기상대는 호우와 강풍, 해일 등에 대한 경보와 주의보, 기상 정보 등을 발표하고 경계와 주의를 호소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한편, 태풍 탈림은 17일 오전 3시 일본 오키나와 서북서쪽 약 360㎞ 부근 해상을 지난 뒤 일본 규슈 방면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되는데, 태풍 탈림의 향후 경로에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태풍 탈림 얼마나 피해를 발생시킬 것인가? 태풍 탈림 경로에 한일 양국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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