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시라 오랜만에 외출에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결혼과 동시에 연예활동을 줄였던 채시라의 근황이 소개됐다. 채시라가 방송에 출연한 거다. 채시라의 결혼 17년차 미모는 과거와 별다름 없이 여전했다. 채시라는 서장훈과 신동엽의 질문에 채시라만의 사랑의 유효기간을 공개했다. 채시라는 서장훈이 “뜨겁게”라고 사랑을 의미하자 화들짝 놀란 채시라는 한껏 당황한 듯 웃으면서 “뭐가 뜨겁냐”고 반사적으로 반문하며 펄쩍 뛰었다.

이날 ‘미운우리새끼’에 출연한 채시라는 먼저 신동엽이 “따님이 열일곱살?”이라고 놀라 반문하자, 서장훈이 옆에서 “어우~”라고 놀라는 추임을 붙였다. 박수홍 어머니는 옆에서 열일곱 딸을 둔 채시라를 무척이나 부러운 듯 쳐다보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수홍이 이놈은 대체 뭘 하고 손주하나 안겨주지 않는 거야!”라며 흡사 분기탱천한 모습으로 채시라를 부러운 듯 바라다 보었다. 채시라는 이에 대해 “네,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대답하면서 “하하하!!!”하고 웃음을 터뜨렸다.

채시라가 모처럼 방송에서 수다를 떨었다. 배우 채시라는 3일 저녁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 채시라 가정에 대해 한껏 자랑질을 해놔서 김건모 박수홍 어머니로부터 한껏 부러움을 받았다. 채시라의 수다 모습과 이를 엄청나게 부러워하는 박수홍 김건모 어머니의 모습을 이날 방송에서 갈무리했다.
채시라가 모처럼 방송에서 수다를 떨었다. 배우 채시라는 3일 저녁 방송된 SBS 미우새에서 채시라 가정에 대해 한껏 자랑질을 해놔서 김건모 박수홍 어머니로부터 한껏 부러움을 받았다. 채시라의 수다 모습과 이를 엄청나게 부러워하는 박수홍 김건모 어머니의 모습을 이날 방송에서 갈무리했다.

채시라의 이런 대답에 신동엽은 “저는 요만~~ 할 때 봤었는데, 벌써 고등학교 1학년이 됐군요”라고 하자 채시라는 “신동엽 삼촌이 집에 와서 마술을 보여준 거 지금도 얘기해”라고 채시라 딸의 근황을 알려줬다. 신동엽은 이런 채시라의 설명에 못내 흐뭇해하며 채시라를 바라봤지만, 아무런 거리낌 없는 채시라는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술이 이렇게 취해가지고 마술을 했는데, 그렇게 재밌게 해주더라. 그 기억이 아직도 난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채시라와 신동엽의 대화가 몹시나 부러운 듯 듣고 있던 박수홍 어머니는 채시라를 바라보며 “(딸을 벌써 고1까지 키워서)대견하겠어요”라고 말하며 채시라에게 한없는 부러움을 가감없이 드러냈는데, 이는 마치 망아지처럼 천방지축으로 나이가 들었어도 중후한 가장으로서의 품위라곤 도무지 찾아볼 수 없는 아들 박수홍에 대해선 눈에서 불꽃이 튀는 듯한 비분강개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채시라는 열일곱살 딸이 있는데 엄마가 저렇게 예쁘니 그냥~”이라며 말을 맺지 못했다. 딸자랑에 신이난 채시라는 “(딸이) 저보다도 훨씬 커요. 한 175 정도”라고 말하자, 눈이 번쩍 뜨인 김건모 어머니는 “으응~ 커?”라고 눈이 번뜩였다. 서장훈은 이에 대해 “오~ 아빠가 크니까”라고 했고, 채시라 또한 “예, 아빠가 크니까”라고 말해 이날 박수홍 김건모 두 어머니의 부러움을 한껏 뽑아냈다. 박수홍 어머니는 특히 “아빠도 착하게 생기셨잖아~~ 그러니까 그렇게 잘 사나봐”라고 말을 끌며 채시라 김태욱 일가족의 구성에 대해 ‘군침’을 삼켰다. 아마도 박수홍 어머니는 “우리 자식 박수홍은 대체 뭘하고 있는 건지”라며 뿜어져 나오는 활화산 같은 원망을 애써 누르고 있는 모양새다. 눈치없는 서장훈은 이런 상황에서 한 술 더 떠서 “(채시라 김태욱 부부는) 예전부터 금실이 좋다고...(소문이 자자하다) 유명하신데”고 거들었다.

서장훈은 채시라에게 “지금 결혼하신지 한 십...”라고 하자 얼른 채시라가 “2000년에 결혼했으니까 십 칠 팔 년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서장훈은 채시라를 빤히 쳐다보면서 “아직도 그렇게 뜨겁게..”라고 말하자 민망한 얼굴을 숨길 틈도 없이 채시라가 서장훈을 꼬집으면서 “아우~ 뭐가 뜨거워요”라며 황당한 질문에 어찌할 바를 몰라 했다.

이에 신동엽은 놓치지 않고 “그럼 사랑의 유효기간은 얼마라고 생각하세요?”라며 채시라에게 물었다. 채시라는 “결혼하기 전부터 싸운 적은 없었는데 7년 되니까 부딪히더라”라며 자신이 생각하는 사랑의 유효기간을 7년이라고 밝혔다.

채시라 서장훈 신동엽 세 사람의 대화를 부러워하며 듣고만 있던 김건모 어머니는 얼굴이 납처럼 굳어지면서 “사랑의 유효기간...”이라며 냉랭한 음성을 쏟아내고는 “소경이 오래됐겠네.. 7년이면 길지”라며 말했고 신동엽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그럼! 어머니는 기간이 얼마라고 생각하세요?”라며 물었다. 김건모 어머니에게 떨떠름한 표정을 풀지 않고 “왜 화살이 내게 오냐. 우리 시절에는 먹고 살기 바빠 그런 게 없었다”라고 말했고 박수홍 어머니도 맞장구치고 나섰다. “(우리 세대) 엄마들은 다 똑같아요. 사랑이 뭐에요. 그냥 사는 거지. 젊어서는 애들 어릴 땐 살기 힘들잖아요. 그러니까 무슨 사랑이예요. 그냥 사는 거지”라며 공감했다. 채시라는 어머니들이 말하는 내내 쉬지 않고 웃으며 재밌게 어머니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역시 눈치 없는 서장훈은 신동엽에게도 채시라에 했던 사랑의 유효기간에 대해 질문했고 당황한 신동엽은 “이 질문 자체가 말이 안된다. 사랑에 유효기간이 있어요?”라며 천연덕스럽게 말해 채시라를 비롯한 이날 출연자들에게 야유를 받았다. 채시라의 향후 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채시라는 연예계 데뷔 일화를 소개해 채시라에 대한 시청자 관심을 한껏 끌어올렸다. 채시라는 우연히 학생잡지를 산 이후 선물에 응모했다가 학생 잡지사 선물에 당첨돼 채시라가 어머니와 선물을 수령하러 간 과정에서 채시라는 “중학생 때 학생잡지가 있었는데 그걸 사면 올리비아 핫세 사진첩을 주더라”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채시라는 “어머니께 돈을 받아서 잡지를 샀다. 이후 다 보고 났더니 택 뒤에 응모권이 있더라. 그 응모권을 오려 잡지사로 보냈다”라며 말했다. 채시라는 운 좋게 당첨돼 잡지사를 찾았다가 ‘표지 한번 찍자’고 해서 ‘거절’했지만, 집요하게 채시라에게 전화를 해대는 통에 오히려 엄격했던 아버지가 ‘남들은 해 보고 싶어도 못하는데 한번 해봐라’라고 허락해 모델을 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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