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교육청, 고화질 CCTV 설치

충남도교육청이 도내 국·공·사립 유치원에 고화질 CCTV를 쫙 깔았다.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CCTV 설치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8억4000여만 원을 투입했다고 한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유아의 안전한 유치원 생활을 위해 도내 국·공·사립 유치원 505개원에 영상정보처리기기(CCTV)를 100% 설치 완료했으며, 총 6083개 CCTV중 고화질인 200만 화소 설치율은 99.9%에 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유치원 CCTV설치에 관한 교육부 지침이 130만 화소 이상으로 규정되어 있음을 감안할 때 기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충남도교육청의 안전한 학교 조성 의지를 확인시켜주는 것이다.

유치원 CCTV
유치원 CCTV

아울러 도교육청은 영상정보처리기기 설치·운영에 따른 관리에 있어 설치시 안내판 설치, 정보주체 동의서를 비치하고, 운영 관리 책임자와 담당자를 지정하며 열람 시를 위해 제3자 정보제공 동의서과 영상정보관리대장을 비치하는 등 동의 없이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고화질 CCTV 설치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약8억4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CCTV를 유아가 주로 생활하는 교실 외 실내 공간(출입구, 계단, 복도, 식당, 강당 등)으로 확대 설치해 아동학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

백옥희 유아특수복지과장은 “유아의 안전을 위해 적재적소에 CCTV를 설치하고 지속적으로 노후장비를 개선해 학부모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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