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경비는 홍천군이 부담

옥수수도 먹고, 당나귀도 탄다! 성남지역 학생들이 농촌 문화를 다양하게 체함할 기회가 마련됐다. 성남시는 홍천군에서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남지역 초등학생들이 부모와 함께 강원도 홍천군에서 찰옥수수를 먹으며 당나귀를 타 볼 수 있는 농촌 체험의 기회가 마련된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자매결연 지역과 문화 교류 사업의 하나로 오는 8월 16일과 17일 양일간 홍천군에서 ‘농촌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성남지역 초등학생들이 지난해 8월 홍천군에서 찰옥수수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성남지역 초등학생들이 지난해 8월 홍천군에서 찰옥수수따기 체험을 하고 있다.

지역 초등학생 29명과 부모 등 모두 58명이 참여한다.

1박 2일 일정 동안 홍천군 화촌면에 있는 대평마을과 홍천강 일대에서 찰옥수수 따기, 당나귀 타기, 카누·카약 타기, 물놀이, 바비큐 파티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다.

도시에서 자란 어린이들이 농촌의 문화와 정서를 이해하고, 자매결연 지역에 관한 관심을 높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와 홍천군은 1998년 4월 자매결연을 한 이후 각종 기념일에 상호 방문, 홍천 어린이 초청 성남 문화 체험 지원, 매월 성남시청에서 홍천군 특산품 직거래장터 운영 등 활발한 교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홍천군에서 진행된 성남 어린이 농촌문화체험은 올해로 9년째이며, 모든 경비는 홍천군이 부담한다.
 

[코리아프레스 = 박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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