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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스미스 대표와 김정민 공갈 협박 사건의 진실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김정민 사건, 양측 입장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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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5  10:5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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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이른바 유명 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사귀다가 수십억대의 금품을 사용하고 선물한 사건이 남자측에서 공갈 협박으로 귀결되는 것 같지만 반전이 나왔다.

커피스미스 대표를 고소한 여자 연예인이 K모씨는 김정민으로 밝혀졌다. 김정민은 검찰 보강조사 위해 검찰 출석했고, 커피스미스 손태용 대표측은 본지 기자에게 관련 입장을 내놨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부장 이진동)는 전 남자친구 손씨로부터 사생활 폭로를 협박받은 김정민을 소환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김정민은 검은색 모자를 푹 눌러쓰고 검찰에 나타나 출입증을 받자마자 곧장 검찰 조사실로 향했다. 김정민 측 변호인은 “전 남자친구가 조사에서 계속 거짓말을 해 이에 대한 보강조사를 받기 위해 나왔다”고 전했다. 여기까지는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를 김정민이 고소한 것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대목이다.
   
▲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와 연예인 김정민 사건에 대해 김정민이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을 통해 이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정민 인스타그램을 갈무리했다.

앞서 검찰은 공갈ㆍ공갈미수 혐의로 손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이와 관련 커피스미스 측은 12일 “이번 사건과 관련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하면서도 “이번 사건은 돈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닌, 상대방 측의 불법행위로 인해 시작된 사건”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측은 사건이 불거진 지난 13일 오후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상대가 여자 연예인이라는 점도 논란이 확살될 소지가 있다고 보고 신중을 기해왔다”면서 “하지만, 손태영 대표 역시 프랜차이즈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사건이 불거질 경우 가맹점들이 입을 타격에 대해 적지 않게 고민하면서 조용히 처리하려고 했던 사건인데 상대가 먼저 ‘잘했다’는 식으로 형사사건화 시킨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히고, 이번 커피스믹스 손태영 대표와 김정민 사건 관련 입장문을 보내왔다.

일단 검찰에 따르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김정민과 사귀었는데 김정민이 자신의 여자 문제와 극심한 감정 기복, 집착 등을 이유로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화가 나 언론에 사생활을 폭로하고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커피스미스 프랜차이즈 본사 손태영 대표는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 사이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놓아라’, ‘너에게 쓴 돈을 다 돌려줄 수 없다면 1억원이라도 내놓고 내가 준 선물을 다 내놓아라’라는 문자메시지를 보내 김정민을 협박했다는 거다.

검찰에 따르면 김정민이 이 같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의 문자에 겁을 먹고 손태영 대표 명의 계좌로 1억원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그동안 사귀면서 자신이 선물한 물품을 돌려받겠다며 김정민을 압박해 현금 6000만원과 명품시계ㆍ귀금속ㆍ의류ㆍ잡화 57점도 돌려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태영 대표가 김정민에게 제공한 금품은 20억원대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측은 이번 사건이 김정민의 불법행위로 인한 사건이며, 이와 관련 이미 지난 2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김정민에게 변제조로 받은 현금 1억6000만원도 돌려줬다고 해명했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측은 이에 대해 “당초 돈을 돌려받을 목적이 아니라 (김정민의) 진심 어린 사과를 원했으나 김정민의 선제 형사고소로 분쟁이 공개되면서 어쩔 수 없이 민ㆍ형사고소 등을 비롯한 법적 조치를 취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검찰은 김정민을 상대로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할 방침이었다. 김정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계정에 대해 “나를 믿어주고 용기 내준 김새론 언니 미안하고 감사”라는 글을 올려 최근 불거진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 사건’과 관련한 심경을 밝혔다.

김정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합니다. 정말 미안하고 또 고맙습니다. 용기 내서 더 열심히 할게요. 나를 믿어주고 용기 내준 언니에게도,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도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무엇을 믿어줬는지, 무슨 용기를 냈는지는 구체적인 설명이 없다.

김정민은 이날 “내 자식. 내 피같은 아이. 힘이 되어 주면 좋겠는데... 나를 믿어준다면 이걸 같이 올려주길 바랍니다. 힘이 될겁니다. 널리알려 주세요”라는 소속사 대표 홍준화 씨의 글을 공유하며 짧은 글로 심경을 고백한 것이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11일 커피스미스 손태영(48) 대표가 김정민과 헤어진 뒤 교제 당시 썼던 돈 중에서 일부인 1억 원을 돌려달라고 협박한 혐의로 김정민에 의해 검찰에 기소되면서 시작됐다. 간단히 말해 서로 좋다고 사귀면서 명품 선물을 주고 필요한 용돈을 주며 일상적인 연인처럼 지내왔던 거다. 하지만, 두 사람 사이는 점점 벌어져 갈라졌고, 김정민에게 많은 정성을 쏟은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었으니 김정민에게 속았다는 입장이다.

검찰에 따르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여자 연예인 김정민과 사귀던 중 김정민이 결별을 요구하자 2014년 12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협박 문자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커피스미스는 손태영 대표 측은 이에 대해 감정이 격해져서 다소 심하게 이야기 한 부분이 있을 뿐 김정민이 주장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입장이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김정민에게 “깨끗이 헤어지고 싶으면 너에게 쓴 돈과 선물한 것들을 내놔라”, “1억을 내놓지 않으면 결혼을 빙자해서 돈을 뜯은 꽃뱀이라고 언론과 소속사에 알려 더이상 방송출연을 못 하게 만들겠다”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보면 손태영 대표와 김정민은 결혼을 전제로 교제했다는 추론이 된다. 실제로 커피스미스 손태영 측에 의하면 김정민이 노골적으로 연락을 받지 않고 사라지거나 적대적으로 변한 시점이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결혼을 하자”고 제촉한 시점이라는 거다. 김정민은 손태영 대표와 사귀면서 결혼을 전제로 하지 않았을까? 의문이 남는다.

다만,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가 “나는 홍보효과가 있어 사업에 도움될 것이고 재력가로 소문나니 나쁠 것도 없다”면서 “1시간 후에 꼭 인터넷 봐라 전화기 꺼놓고 자고” 등의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문자 메시지도 보낸 것으로 알려졌지만 동영상의 실제를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김정민이 이런 손태영 대표의 문자 메시지에 대해 협박이라고 느꼈다면 동영상이 존재할 가능성은 농후하다. 김정민 손태영 두 사람만이 알고 공유할 비밀이기 때문이다.

김정민은 결국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의 이같은 요구에 1억 6000만 원을 보냈으며 시계 2개와 귀금속 3점, 가전제품 3개, 구두와 가방 등 금품 총 57점을 10여차례에 걸쳐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금액으로 따져보면 결코 적지 않다는 게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측의 해명이다.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는 이후에도 자신이 선물했던 가구와 현금 10억 원을 요구했고 김정민은 결국 지난 4월 손태용 대표를 검찰에 고발했다. 일부 돈과 물품들을 돌려줬고, 고발을 한 거다. 즉, 돌려줄 무엇은 있었다고 판단해서 돌려줬고 돌려주지 못할 모종의 판단이 서자 고발을 한 것으로 보인다.

커피스미스는 손태영 대표측은 사건이 불거지자 이를 취재하던 본지 기자에게 입장문을 보내왔다. “안녕하세요, 커피스미스입니다”로 시작하는 지난 12일자 이메일에는 “‘프랜차이즈 대표 연예인 협박’ 기사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커피스미스의 입장을 전달드립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라고 시작하는 입장문이다.

커피스미스는 손태영 대표측은 이어 “이번 사건은 돈에 목적을 둔 것이 아닌, 상대방 측의 불법행위로 인하여 시작된 사건”이라면서 “진심 어린 사과를 받으려는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일부 부적절한 표현이 사용된 점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커피스미스는 손태영 대표측은 다시 “현재 보도되고 있는 ‘커피스미스 대표’ 관련 기사 내용은 실제 사실과 다르게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동안 커피스미스는 상대방 측이 연예인인 점을 고려하여 공개적인 분쟁을 자제하여 왔지만 부득이하게 이번 사건이 불거짐으로 인하여 적절한 법적 조치 등을 통하여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면서 이번 사건을 3가지로 요약해서 정리했다.

커피스미스의 입장이며 사실임 전제한 입장문에는 “첫째, 이번 사건은 상대방(김정민)의 불법행위로 발생한 사건이며 이와 관련하여 커피스미스 대표는 2017년 2월 서울동부지방법원에 민사소송을 제기해 둔 상태”라고 밝혔다.

입장문은 이어 “둘째, 기사에 명시된 ‘1억 6천만원을 뜯어냈다’는 내용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표현으로써, 커피스미스 대표가 위 금 원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나 바로 1억 6천만원을 상대방에게 돌려주었고 이 부분은 검찰에 관련 입증자료를 제출하고 충분히 설명했다”고 해명했다.

입장문에선 마지막으로 “셋째, 커피스미스 대표는 당초 돈이 목적이 아니라 진심 어린 사과를 원하였으나, 분쟁이 공개됨으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민ㆍ형사고소 등을 비롯한 법적 조치를 통하여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고 적었다.

한편, 커피스미스 손태영 대표측은 본지 기자와의 통화에서 “사건을 키운 건 상대측이다. 억울한 것은 우리측인데 법적으로 선제 공격을 당하면서 가해자라는 멍애를 쓴 측면이 있다. 때문에 법적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고, 법률 자문팀과 이번 사안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서 민형사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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