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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무 임명, 조대엽 사퇴 정국 숨통송영무 장관 임명, 문 대통령 ‘신의 한 수’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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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4  17:4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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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결국 문재인 대통령은 국회 여야 불협화음으로 지연되고 있는 국가 안보 공백을 매우기 위해 송영무 장관을 전격 임명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된 거다. 송명무 장관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장고했다. 송영무 장관과 달리 조대엽 후보자는 자진사퇴했고 송영무 후보자는 임명했다. 송영무 장관 임명으로 불통 정국이 어느 정도 숨통이 트이면서 향후 정치권이 어떻게 흘러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영무 장관은 어제 저녁 6시쯤 문재인 대통령이 임명하면서 조대엽 후보자는 출입기자들에게 자진사퇴의 변을 SNS 메시지로 보냈다. 송명무 장관이 임명되는 이날 하루 종일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은 바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어제 저녁 7시 넘어서 장관에 임명장 수여식 이후에 문재인 대통령과 마주앉았다.

송영무 신임 국방부 장관은 이날 “(청문 과정과 언론 보도가) 좀 과하지 않은가 싶은 생각도 들었지만 제 부덕의 소치로 누를 끼친 것 같아서 그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국방개혁은 이 시대에 꼭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큰 믿음을 주셨기 때문에 분골쇄신의 마음으로 결심을 가다듬고 열심히 해서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국방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송명무 국방부 장관은 14일 오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임명했다. 국회 여야는 송영무 장관 임명을 강행한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하면서도 국회 운영에는 협조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송영무 장관을 임명하면서 “송영무 장관님은 한 말씀 안 드릴 수가 없는데 지금 안보 상황이 과거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어서 오랫동안 새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게 사실 참 애가 탔습니다”라면서 “국방 개혁은 우리 정부가 꼭 해야 될 가장 중요한 개혁 과제 중의 하나이고요. 그에 대한 기대감 때문에 송영무 장관님 모신 것 아마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라고 송영무 장관에게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송영무 장관에게 국방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까지 여당에서 야당에 제안했었던 것이 바로 한 사람은 최소한 버려야 된다라는 것이었다. 어제 우원식 원내대표가 청와대에 가서 약 1시간 10분 동안 문재인 대통령에게 매달렸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약 70분간 문재인 대통령에게 송영무 장관에 대해 소상하게 어떻게 이 정국을 풀 것인가 이야기를 한 거다. 그동안 야당 측에서도 이런 제안이 있었고 여당 측에서도 했었고 사실은 물밑에서 이런 흐름들이 이어지고 있었다는 게 국회의 분위기였다.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00일이 되고 6개월이 되면 심판을 받아야 되는데 아직 정부 출범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문재인 대통령은 굉장히 답답했을 것이다. 이 상황을 풀어야 하는데 원칙으로는 두 사람을 다 데리고 가고 싶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결국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여러 가지 발언들로 인해서 정국은 완전히 꼬여 있었고 우원식 원내대표가 그 역할을 맡아서 임종석 비서실장의 사과 카드를 만들어냈다. 결국은 이것이 여당, 야당 간에 꼬여 있던 상황을 일단은 푸는 그런 완충제 역할을 했고, 송영무 장관 임명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송영무 장관 임명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고심도 컸고 또 이제 야당들도 어떻게 화답할 것인지. 바른정당도 추경심사라든가 정부조직법 개편안 관련해서 심사에 나서겠다라고 얘기를 하는 등 현재 정국은 다소 해빙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여당과 야당이 송영무 장관 탈락의 카드로 생각했던 것은 다르지 않았다. 조대엽 후보자, 송영무 후보자 이 둘 중에 송영무 장관이 선택이 됐다. 이런 송영무 장관 임명 저변에는 첫 번째는 국방부 장관이 지금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있었지만 거의 공석과 다름 없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북한에서 ICBM 발사 실험이 있었고 또 하나는 G20에 문 대통령께서 다녀오시고 나서 대북 관계 등 국방부 장관이 공석이다시피 한 상황이 더 미뤄져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송영무 장관 임명에 있어 문재인 대통령이 또 하나 크게 고려한 것은 해군 참모총장 출신 송영무 장관을 임명함으로써 비육사 출신으로 이번에는 국방부 장관을 임명하겠다라는 뜻이 워낙 강했던 것 아니냐는 거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두 가지 면에 있어서 송영무 후보자를 낙점을 하고 조대엽 후보자의 경우에는 지금 노동계에서도 현안이 굉장히 많지만 또 하나는 이전에 유인태 전 의원도 조대엽 후보자에 대해서 더 감점을 했었다. 이런 원로들의 의견도 일부분은 반영된 게 아닌가 보인다는 게 여의도 정가의 중론이다.

어제 13일엔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국회 여야와 특히 국민의당을 찾았다. 국민의당을 찾아서 설득을 한 끝에 국민의당은 국회에 나와서 일정에 협조하겠다라고 밝혔다. 다른 야3당 가운데 바른정당도 14일 오전엔 문재인 대통령 국정에 협조하겠다는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송영무 장관 임명으로 자유한국당만 강력히 반대하고 있지만, 오히려 자유한국당은 다소 곤란한 상황이 됐다. 국회에서 왕따가 된 거다. 송영무 장관 임명을 이유로 추경 등을 반대했다가는 자유한국당이 배제된 채 국회가 진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때문이다.

송영무 국방부 장관 임명으로 인해 야3당 공조가 탄탄하게 이뤄졌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여당으로서는 굉장히 곤혹스러운 상황이 되었다. 하지만, 청와대와 더불어민주당의 분주한 노력으로 일단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국회 일정에 합류하면서 추경심사와 더불어서 정부조직법개편안이 같이 심사에 나서게 될 것으로 보인다. 송영무 장관의 다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귀성 기자 / skanskdl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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