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서 ‘희망을 말하다’ 주제로 강연

성남시가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인 박준영 변호사를 초청한다. 이날 참석하는 성남시민들은 성남시청 온누리에서 박준영 변호사의 다양한 변호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성남시는 박준영 변호사를 초빙해 오는 7월 20일 오전 10시 시청 온누리에서 ‘희망을 말하다’를 주제로 성남행복아카데미 12강을 연다.

박준영 변호사는 영화 ‘재심’의 실제 주인공이다.

전북 익산 약촌 오거리에서 발생한 택시기사 살인사건(2000.8) 때 경찰의 강압 수사로 허위 자백을 해 10년간 억울하게 감옥살이를 해야 했던 소년의 재심을 맡아 무죄(2016.11)를 이끌어냈다.

박준영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 성남행복아카데미 12강 포스터
박준영 변호사 ‘희망을 말하다’ 성남행복아카데미 12강 포스터

수원 노숙소녀 살인 사건, 삼례 나라수퍼 강도치사 사건, 무기수 김신혜 사건도 박준영 변호사가 재심을 맡았다.

“무너질 것 같지 않은 벽을 향해 돌을 던지면, 견고했던 벽이 무너져 내리는 날이 반드시 온다”는 신념으로 공권력의 잘못된 판단에 피해를 본 사회적 약자의 명예 회복을 돕고 있다.

이날 시청을 오면 고졸 출신으로 파산한 변호사를 거쳐 주목받는 재심 전문 변호사가 되기까지의 사연과 성장 과정, 다양한 변호 활동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강연을 들으려는 시민은 별도 신청 절차 없이 당일 행사장(600석)으로 선착순 입실하면 된다.

[코리아프레스 = 박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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