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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취임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김지철 교육감, ‘학생 중심, 청렴 교육 실천’
김효빈 기자  |  sayco01@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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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3  17: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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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은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모든 일에 학생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청렴한 교육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주민 직선 4기, 제16대 충남교육감에 취임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다”고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취임하면서 드린 약속은 크게 두 가지였다며 첫째는 모든 교육행정의 중심에 학생을 두겠다는 것이었으며, 둘째는 비리가 없는 청렴한 교육청을 만들겠다는 것이었다”고 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첫 번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학교와 지역사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취임 첫 해에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찾아가는 교육감실’로 15개 시·군을 돌며 교육공동체의 쓴 소리, 단 소리 가리지 않고 듣는 것이었다.

   
▲ 김지철 교육감

그리고 지난 3년간 충남의 750개 학교 중에서 600여개의 학교를 방문하며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고, 교무실과 행정실, 급식실의 선생님과 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지금까지 미처 다녀오지 못한 학교는 이번 제 임기 내에 모두 한 번씩은 다녀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철 교육감은 “두 번째로 비리 없는 청렴교육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다”며 “취임하자마자 관행적으로 있던 선물 주고받기 문화를 근절 시키고, 교육감 자신부터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했으며, 투명하고 깨끗한 인사로 조직의 신뢰와 안정을 구축하는데 주력했다”고 했다.

김지철 충청남도교육감은 13일 오전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학생들의 표정이 밝아지고 학교현장에서 연구하고 소통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지난 3년 동안의 최대 성과라고 평가했다.

남은 기간 새 정부의 정책에 적극 보조를 맞추고, 자유학년제와 미래로 스쿨 운영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으며, 현장중심 교육행정을 위해 지난 3년간 충남 750개 학교 중 600여 곳을 방문했으며 임기 내에 모든 학교를 방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외고․자사고 선발시기 일반고와 일치 교육부에 건의할 것

김 교육감은 국가책임 강화라는 새 정부의 교육정책 방향과 관련해 충남교육청의 철학과 일치한다며, 문재인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목고, 외고, 자사고 폐지와 관련해서는 일반고 전환 여부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추진하되, “외고와 자사고의 선발시기를 일반고와 일치시키는 문제가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말하고 “적극적인 추진을 교육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충남 도내에는 자사고 2곳, 외국어고 1곳이 있다.

고교학점제 도입 방침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필수교과를 최소화 하고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원칙적 찬성한다”고 말하고, 우선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인 미래로 스쿨을 통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의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자 노력했던 3년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 3년을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의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자 노력했던 3년’이라고 요약하고, 현재 54곳인 충남형 혁신학교인 행복나눔학교 운영,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 문화 활성화를 위해 교사학습공동체의 확산(전체 학교의 97%), 학교업무 최적화, 학교평가 폐지 등을 통해 학교혁신, 수업 혁신에 주력했다고 밝혔다.

충청남도교육청은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초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글수업을 강화하고, 초등학교의 결과중심 일제식 지필평가와 고입선발고사를 폐지했으며, 지난해 도입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도 학생들에게 조사한 결과 93%의 학교배정 만족도를 보이며 안착 단계에 들어섰다.

또한, 보편적 복지 강화를 위해 한 명의 학생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천명하고 있는 도교육청은 올해초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 폐교된 학교를 다시 복원해 학습장을 마련했다. 무상급식 지역을 동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했으며, 야간자습 이후 대중교통으로 귀가하기 어려운 농어촌 지역 학생들을 위해 택시비나 임차 차량 비용 지원도 이루어냈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지역사회, 도민과 함께 하는 교육행정을 위해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추진했고, 교육공동체의 참여기회 확대와 외부 시각에서 행정을 진단하기 위해 도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충남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구성해 도민과 함께 하는 중장기 계획 수립에 나서고 있다.

◌ 시도교육청 평가 3년 연속 우수교육청, 국민권익위 청렴도 3년 연속 우수기관

김 교육감은 ‘찾아가는 교육감실’을 통해 15개 시․군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왔다. 이는 곧 전국 시․도 교육청 평가에서 충남교육청이 3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취임 이래 지속해온 강도 높은 청렴 정책에 힘입어 충남교육청은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기도 했다.

◌ 향후 1년 참학력 신장 주력… 자유학년제, 미래로 스쿨, 미래인재교육플랫폼

김지철 교육감은 그간 추진해왔던 정책을 지속하되 향후 1년간 참학력 신장에 관계한 사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현행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확대해 내년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자유학년제를 운영한다. 그에 따라 이들 학교에서는 1년 동안 총괄식 평가를 실시하지 않으며, 고입 선발고사에서도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의 내신 성적은 제외된다.

올해 초 7개 시·군과 협약을 통해 지정한 행복교육지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연계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마을교육이 적극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계속 추진할 계획이다.

충남도교육청은 올 하반기부터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 올해 상반기 포항공대, 충청남도, 여시재 등과 공동으로 관련 준비를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 1,000여명의 연수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미래인재교육 전문가로 구성된 플랫폼이 구축되면 컴퓨팅 사고력 교육과 실제로 프로그램을 구현하는 코딩교육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새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공동으로 쌍방향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로 스쿨을 구축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연구정보원과 중심고등학교 1곳에 각각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온라인수업과 출석 수업을 통해 학생의 선택권을 확장하는 수업을 실시한다.

취임 3주년 기자회견문(전문)

존경하는 210만 충남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그리고 충남교육 발전을 위해 함께해 주시는 언론인 여러분! 충청남도 교육감 김지철입니다.

모든 일에 학생을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청렴한 교육감이 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주민 직선 4기, 제16대 충남교육감에 취임한 지 어느덧 3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3년 동안 저는 도민 여러분과 학생들에게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열심히 뛰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헌신적인 노력으로 학교현장의 변화를 주도해 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과
선생님의 가르침에 따라 열심히 생활해 준 학생 여러분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진전, 청렴교육청 등극에 감사

제가 취임하면서 드린 약속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째는 모든 교육행정의 중심에 학생을 두겠다는 것이었으며, 둘째는 비리가 없는 청렴한 교육청을 만들겠다는 것 이었습니다.

첫 번째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 저는 학교와 지역사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취임 첫 해에 가장 먼저 시작한 일이 ‘찾아가는 교육감실’로 15개 시·군을 돌며 교육공동체의 쓴 소리, 단 소리 가리지 않고 듣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년간 충남의 750개 학교 중에서 600여개의 학교를 방문하며 아이들의 표정을 살피고, 교무실과 행정실, 급식실의 선생님과 직원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지금까지 미처 다녀오지 못한 학교는 이번 제 임기 내에 모두 한 번씩은 다녀오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가 충남교육 행정에 제대로 반영되는 현장중심 실사구시 행정을 펼쳤으며,
그러한 노력으로 충남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두 번째로 비리 없는 청렴교육청으로 거듭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도민 여러분들께 보고 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취임하자마자 관행적으로 있던 선물 주고받기 문화를 근절 시키고, 교육감 자신부터 과도하거나 불필요한 의전을 없애겠다고 선언하고 이를 실천했으며, 투명하고 깨끗한 인사로 조직의 신뢰와 안정을 구축하는데 주력했습니다.

그 결과 취임한 이후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하는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으며, 충남교육청의 위상을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3년은 참학력 신장을 위한 여정

이어서 지난 성과나 소회에 대하여 간략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충남교육청은 지난 3년 동안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민주시민 육성’이라는 교육지표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참학력 신장과 진로진학의 양 날개를 활짝 펼치고자 노력했던 3년’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는 가시적인 성과에 급급해 파격적인 정책을 내놓거나 경쟁을 요구하는 행정을 하지 않았으며, 교육공동체의 자발성에 기초한 집단지성을 믿고 행정을 펼쳤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첫째, 학교 혁신, 수업의 혁신을 위하여 노력했습니다.

과거처럼 단순한 교과지식을 암기해 획일적으로 평가하던 교육으로는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살아갈 인재를 키울 수 없습니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생각으로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취임 이래 지금까지 혁신교육의 전초기지를 마련한다는 계획으로 행복나눔학교를 2015년 21교를 선정한 이래 2017년 현재 54개 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까지 초·중등학교의 10% 수준인 70개교 내외를 지정할 예정입니다.

또한, 공동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교사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시작한 선생님들의 교수학습공동체가 2015년 150개교로 출발하여 현재는 전체학교의 97%로까지 확산되어 나눔과 배움을 실천하는 혁신교육이 정착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사들이 수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업무 최적화 계획’을 꾸준히 추진하여 지난해에는 전년대비 5.1%의 공문을 감축하였고, 현재 297명의 교무행정사를 배치하여 학교업무 최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취임 첫 번째 사업으로 성과위주 학교 경영의 표본이 되었던 일선학교에 대한 학교평가를 폐지한 것도 교사들이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조치한 정책으로 현장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둘째, 공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질문이 살아있는 교실, 창의성과 문제해결능력을 기르는 교육은 미래역량을 키우기 위한 가장 확실한 교육 방법론입니다. 그래서 불필요한 경쟁교육을 위한 정책을 과감히 탈피하고자 했습니다.

전국최초로 초등학교 1학년에 대한 한글수업강화를 천명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한글교육 선행학습이 필요 없도록 입학단계부터 한글교육시간을 50시간 이상 확보하여 전국의 모범사례로 전파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석차나 점수를 중요시했던 초등학교에서의 결과중심 일제식 지필평가를 폐지했으며, 2016년 도입된 천안지역 고교평준화 역시 93%의 학생들이 학교배정 만족도를 보이며 안정적으로 정착돼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내년부터는 사실상 선발기능이 상실된 고입선발고사제도를 폐지하여 내신 성적 200만점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됩니다. 이번 조치는 천안지역 고교평준화와 더불어 공교육 정상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셋째, 보편적 복지를 위한 노력을 하였습니다.

지난 3년, “모든 아이는 우리의 아이이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학생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는 교육,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책임교육’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모두 아시는 바와 같이 올해 11년 만에 입학생이 새로 생긴 보령시 오천면 녹도에 2006년 폐교된 학교를 다시 복원하여 학습장을 마련했습니다.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 지역과 마을을 살리는 교육 철학을 구현하고자 취한 조치였습니다.

또한, 보편적 복지 강화를 위한 정책을 의욕적으로 도입하였습니다. 2014년에는 무상급식 지역으로 동지역 중학교까지 확대하였습니다.

그리고 2015년부터는 야간자습 후 대중교통으로 귀가할 수 없는 농어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택시비나 임차 차량비용으로 매년 5억 내외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와 농어촌학교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넷째, 지역사회, 도민과 함께하는 행정을 펼쳤습니다.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나서야 한다고 합니다. 학교교육은 지역사회와 함께 할 때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배움을 즐겁게 생각하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역사회, 도민과 함께하는 교육을 펼쳐 지역사회의 인재가 세계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지난해부터 마을교육공동체 사업을 역점 적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 올해는 충남도청과 6개 시·군과 협력해서 ‘학교 속 마을, 마을 속 학교’를 실천하는 충남형 마을 공동체 사업을 확대했습니다.
이 사업은 마을과 학교가 상생하는 전국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교육수요자의 교육행정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위법·부당한 사항을 개선하고 공직내부가 아닌 외부 시각에서 충남교육행정을 진단하고자 2016년부터 ‘도민감사관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14명의 도민감사관을 위촉하고 81개 기관의 감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부터는 ‘충남미래교육자문위원회’를 외부인사 17명과 교육청 내부위원 3명으로 구성하여, 도민과 함께하는 충남교육의 중장기 계획 수립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1년 참학력 완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이상으로 지난 3년간의 성과에 대해서 말씀 드렸습니다. 그동안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아쉬움이 남거나 미흡했던 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일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관계자들에게 충분히 이해를 구하지 못했던 점도 있었고, 혁신의 속도가 더딘 것 아니냐는 질타도 있었지만, 앞으로 아쉬운 점은 적극 보완하고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향후 1년은 그동안 추진하던 일상의 정책을 연속적으로 추진하되 특히 참학력 신장에 관계되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사업에 주력할 생각입니다.

첫째, 자유학기제를 넘어 자유학년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자유학기제의 성과를 확대하여 내년에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1년 동안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겠습니다.

자유학기제의 장점인 학생 참여중심 수업과 다양한 체험활동이 단순히 한학기의 체험으로 끝나지 않도록 1년 동안 총괄식 평가를 실시하지 않고, 고입전형 내신 성적 산출 시에도 포함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통해서 학교교육이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려주는 교육으로 전환되고,
충남의 학생들이 미래사회의 변화를 이끌어갈 핵심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둘째, 마을교육 공동체 사업을 확대 하여 교육생태계를 복원하겠습니다.

저출산, 저성장, 고령화 사회에서 지역사회와 학교가 함께 연대하고 협력하여 위기의 공교육을 살리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충청남도의 마을 인프라와 충남교육청의 혁신교육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교육생태계를 복원하고자 합니다.

올해 초 6개 시·군과 협약을 통해 지정한 행복교육지구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연계교육과정을 개발하고 학교 교육과정에 마을교육이 적극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 인재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겠습니다.

충남교육청에서는 2014년부터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역할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상반기부터 포항공대, 충청남도청, 여시재 등과 공동으로 ‘충남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 상반기부터
포항공대, 충청남도, 여시재 등과 공동으로
충남 4차 산업혁명 미래인재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우선 9월 말경부터 포항공대와 합동으로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 무크(MOOC) 형식의 교원 연수를 1,000명 정도의 교원을 선발하여 실시할 것입니다.

그리고 겨울 방학에는 이들 중에서 소정의 과정을 통과한 교원들을 대상으로 선도 교원 연수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학생들에게 컴퓨팅 사고와 코딩이 가능한 창의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모든 과정을 4차 산업혁명 인재교육 플랫폼이 담당하게 될 것입니다.

넷째, 고교학점제 적용을 위한 미래로 스쿨을 구축하겠습니다.

새 정부에서 제시하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교육개발원(KEDI)과 공동으로 온라인 쌍방향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는 미래로 스쿨을 구축하겠습니다.

미래로스쿨은 새 정부의 교육공약인 고교학점제의 단계적 적용과도 그 맥을 같이 하는 것으로, 충남교육연구정보원과 중심고등학교 1곳에 각각 스튜디오를 구축하고, 온라인수업 및 출석수업(평가포함)을 병행 운영함으로써 학생참여수업을 확대해 나가게 될 것입니다.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학생들은 충남 지역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수강하고 싶을 경우, 다른 지역의 교사가 운영하는 강좌에 참여하거나, 다른 지역 학생들과 동일한 강좌를 동 시간에 수강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교육의 국가 책임 천명한 새 정부와 함께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새 정부 출범과 관련한 몇 가지 이슈에 대한 생각도 말씀드리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교육의 국가책임 강화’ 정책은 바로 충남교육청의 철학과 일치 합니다. 문재인 정부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 충남교육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특목고, 외고, 자사고 폐지 공약과 관련하여 우리 충남교육청의 경우에는 자사고 2곳, 외국어고 1곳 등 모두 3곳이 있습니다. 그 적용 시기와 방법에 있어서는 이제 김상곤 교육부장관이 취임하고 진용이 갖추어진 만큼 교육부에서 조만간 관계 법령을 정비하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외고와 자사고의 전형시기를 일반고와 통일하는 문제는 우선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건의할 생각입니다.

또한, 고등학교 교실의 획기적인 변화를 예고하는 고교학점제 도입 방침에 대해서는 필수교과를 최소화 하고 학생의 교과 선택권을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원칙적으로 찬성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농어촌지역 고등학교가 많은 충청남도의 실정에서 , 고등학교 현행 상대평가 제도를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하는 문제, 교과교실 등 시설확보 문제, 선택과목 확대에 따른 교원 수급방안 등 선결해야 될 문제들이 많다고 생각되어 좀 더 세심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참학력 신장 차질 없이 완성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과 교육가족 여러분! 지금 우리는 교육의 혼란과 갈등의 시기를 보내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아이들의 눈에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찾고, 도민 여러분의 조언 속에서 행복한 충남교육의 미래를 구상하겠습니다.

지난 3년간 충남교육이 과거로부터 단절하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오로지 학부모, 학생, 교직원 여러분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성과입니다.

그러나 우리 아이들을 위한 변화와 혁신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도민 여러분! 앞으로도 충남교육청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성원과 따끔한 충고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3년 동안 도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창구를 마련해 주신 언론인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오늘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7월 13일 충청남도교육감 김지철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김효빈 기자 / sayco01@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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