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세무행정 체험 교실 열어

성남시가 미래 세무분야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성보경영고등학교 세무행정과 학생들에게 세무행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7월 13일 성보경영고등학교 세무행정과 학생 74명(2학년 3개 반)을 대상으로 시청에서 ‘1일 세무행정 체험 교실’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세무전공 학생들의 실무 적응력과 지방세에 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성남시가 학교 측과 협의해 마련했다.

학생들은 이날 오후 2~4시 시청 3층 한누리에서 지방세의 주요 세목에 관한 강의를 듣고, 자진신고 납부서를 작성해 보는 등 미래의 세무분야 전문가로서 진로·직업 현장을 체험했다.

재능을 기부한 성남시 세무직 공무원들이 관공서 세무 현장 체험 활동을 지원했다.

지방세 관련 법률, 국세와 지방세의 차이, 지방세 용어, 가산세와 가산금, 체납처분과 행정제재, 지방세 납부방법, 성남시 재정 현황 등에 관한 이해를 도왔다.

성남시청 2층 종합홍보관도 들러 성남시의 발전상을 알아봤다.

수정구 단대동에 있는 성보경영고는 세무행정과와 관광레저경영과, 외식조리경영과 등 5개 과를 전공하는 학생 1250명(전교생)이 다니는 특성화고교다.

지역 내 6곳 특성화고교 중 유일하게 세무행정 전공과가 있는 고교이기도 하다.

성남시는 성보경영고 세무행정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세무체험 교실을 마련할 계획이다.

[코리아프레스 = 박준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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