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인생은 마라톤이다’ 주제로 강연

‘봉달이’는 이봉주의 별명이다. 이봉주는 그의 마라톤 인생을 통해 말한다. “봉달이도 해냈는데 여러분이라고 못하겠어요?”

충남도 공무원교육원(원장 김상기)은 7일 국민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초청, 정예공무원 양성과정 연수생 등 150여명의 공직자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봉주 씨는 ‘인생은 마라톤이다’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진행된 특강에서 그동안 수많은 난관과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마라토너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했다.

충남도 공무원교육원은 3월 25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초청해 정예공무원과정 연수생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충남도 공무원교육원은 3월 25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초청해 정예공무원과정 연수생 등 150여 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봉주 씨는 “인생은 누구에게나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으며 완성되는 것”이라며 “데드포인트라고 불리는 극한의 고통을 이겨냈을 때 마라톤을 완주할 수 있는 것처럼, 인생에서도 두려워하지 말고 시련을 극복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상기 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고향 공직자들에 대한 강의를 위해 교육원을 방문해 준 이봉주 씨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봉주 씨가 국민마라토너로 불리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고 있는 것은 마라톤에서의 성공뿐만 아니라, 일상적으로도 성실하고 모범적인 생활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천안 출신인 이봉주 씨는 지난 2001년 보스턴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에서 열린 각종 마라톤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봉주의 최고기록은 한국에서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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