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그간 여럿 거쳤네”

[코리아프레스 = 박귀성 기자]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에 이재용 재판 등장, 송혜교와 송중기 톱스타 커플 소식이 전해지자,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고,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을 덮기 위한 것이라는 볼멘소리가 나왔다. 또한 일부 언론은 송혜교 송중기 커플 결혼 소식에 과거 송혜교 송중기 열애설을 강하게 부인했던 송혜교 송중기에게 반감까지 드러내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한 언론은 5일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대해 “송혜교♥송중기, 거짓말→거짓말→결혼발표”라고 관련 기사 제목을 냈고, 한 매체는 송혜교 송중기 결혼에 대해 “대국민사기극”이라고 다소 심한 표현까지 사용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에 축하는 못해줄지언정 왜그랬을까?

송혜교 송중기가 7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은 5일 새벽 알려졌고, 온종일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 톱스타 커플다운 북새통이다.
송혜교 송중기가 7년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은 5일 새벽 알려졌고, 온종일 인터넷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송혜교 송중기 톱스타 커플다운 북새통이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은 5일 새벽에 터져나왔다. 왜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이 모두가 잠든 새벽에 나왔는지 설왕설래가 무성하다. 이때는 북한이 ICBM을 쏘아올린 이후 시점이다. 송혜교 송중기 두 사람은 모두 톱스타를 넘어 글로벌 스타의 반열에 오른만큼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이 주는 파괴력과 충격은 가히 상상을 뛰어 넘겠지만, 일부 네티즌들이 이같이 비교하는 것은 다소 지나친 감이 없지 않아 보인다.

이제 송중기와의 결혼으로 ‘품절녀’가 되어버린, 송혜교의 과거가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 5일 송혜교-송중기 소속사 측은 “송중기, 송혜교가 부부의 인연을 맺게 돼 오는 10월 마지막 날에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다. 송혜교 송중기 커플은 공식입장을 내고 ”결혼은 개인뿐 아니라 가족과 가족의 만남이다보니 여러모로 조심스러운 상황이었다”라고 밝혔다.

사실 ‘미녀스타’ 송혜교의 공개 열애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송혜교는 유독 같은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상대 남자 배우들과 끊임없이 열애설에 휘말려 왔다. 물론 그 중 실제로 ‘인정한’ 열애 상대는 이병헌과 현빈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송혜교의 과거 열애설과 남자들은 누가 있을까? 먼저 송혜교의 풍문은 ‘순풍산부인과’의 이창훈이다.

또한 가을동화 이후에 나온 지난 2003년 ‘올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이병헌인데 두 사람은 2001년 ‘호텔리어’, ‘수호천사’에 이어 세 번째 호흡을 맞추는 사이였다. 그리고 송혜교와 이병헌은 외국 여행을 함께 떠나는 모습이 공황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나 송혜교와 이병헌은 열애 1년여만에 헤어졌다.

송혜교의 연애사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지난 2004년 ‘풀하우스’에서는 비(본명 정지훈)과 열애설이 불거졌다. 비는 최근 김태희와 종로 소재의 한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그리고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송혜교는 ‘그들이 사는 세상’의 현빈과 열애설이 돌며 실제로 열애에 빠졌다. 송혜교 현빈 두 사람은 드라마를 촬영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했고 열애설 보도 직후 이를 인정했다. 그러나 또 2년만인 2011년 결별했다.

이번에도 송혜교는 그녀의 상대 배우 송중기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송혜교 송중기는 두 번의 열애설에도 ‘사실무근’을 일관했다. 특히 얼마 전 MBC ‘섹션TV 연예통신’이 같은 숙소에서 두 사람이 묵었다는 보도를 강행했으나 오히려 잠입 취재를 두고 문제를 제기하기도 하면서 방송을 혼내줬다. 송혜교 송중기가 이쯤되면 공개적이든 비공개적이든 섹션TV에 사과하고 배상해야 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송혜교 송중기의 이런 행태를 두고 “도둑이 성질낸다”고 했던가?

송혜교의 화려한 열애사는 돌고돌아 송중기였다. 특히 이번에는 열애가 아닌 결혼이다. 송송커플이라는 별명만큼 참 잘 어울리는 이들 송혜교와 송중기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해 한 네티즌은 느닷없이 “송혜교 송중기 결혼? 이 소식을 503번에겐 절대 알리지 말라!”고 댓글을 달았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송중기를 무척이나 좋아했던 모양이다.

안종범 수첩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송중기는 지난해 4월1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K-스타일 허브 한식문화관 개관식에 한국관광 명예 홍보대사 자격으로 참석해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송중기를 만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입이 귀까지 귀까지 찢어져라 내내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이때 수행인으로 따라나섰던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 수첩에는 “송중기 일대기 동영상을 만들라” “송중기 출연의 태양의 후예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하라” “송중기 입간판을 만들어 세워라” 등의 송중기에 대한 애정을 마구 쏟아냈다. 모두 엄청난 혈세가 지출되는 마음의 표현이었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송중기가 만든 떡이 제일 맛있다”는 칭찬까지 내놨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에 앞서 송혜교의 경우 열애는 참으로 많았다. 심지어 네티즌들은 “송혜교는 출연한 작품마다 남자를 사궜다”고 일침하기도 했고, 송혜교 열애 상대는 일일이 따지기도 어려울 정도다. 결국 배우 송혜교와 송중기는 결혼하게 됐다. 일부 매체는 “송혜교 송중기 결혼설이 터지기 전까지 찍는 작품마다 열애설이 터진 송혜교는 대중들 사이에서 ‘남배우 킬러’라고 불리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송혜교 송중기 결혼 소식에 많은 팬들이 축하글을 달리도 했지만, 비호감 댓글도 적지 않다. 아마도 송혜교의 과거 남자들에 대한 기억을 갖고 있는 팬들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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