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관에게 ‘수사 장비’ 지급

충남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2015년 6건, 지난해 7건에 불과했던 소방 활동 방해사범이 올해 들어서는 벌써 6건이나 발생했다고 한다.

충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지난해 7월 특사경팀을 꾸리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왔으나, 기초 수사 장비 부족 등으로 직무수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도소방본부는 올해 6700만 원을 투입, 총 15종 558점의 수사 장비를 구매해 도내 전 소방서에 대한 보급을 완료했다.

이미지 출처 : 충청남도소방본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이미지 출처 : 충청남도소방본부 홈페이지 화면 캡처

주요 장비로는 소방특별사법경찰과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 가해자의 자살기도 방지 등을 위한 가스분사기, 수갑, 경비봉, 증거 기록 장비인 노트북, 프린터, 웨어러블 캠, 볼펜형 녹음기 등이 있다.

도 소방본부는 이번 수사 장비 배부와 함께 장비의 올바른 사용 및 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도 병행 실시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번 수사 장비 보급으로 원활한 수사는 물론, 소방관들의 안전 근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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