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들의 시 재해석

20일 방송된 KBS '가요무대' 1503회는 '시를 노래하다' 편으로 꾸며졌다.

가요무대'에는 김용임, 이자연, 설운도, 김희진, 김장수, 문정선, 웅산, 정일모, 장은숙, 반가희, 테너 진성원, 배일호. 우연이, 김원중, 이미배, 유심초가 출연했다.

김용임은 문일석의 시 '목포의 눈물'로 오프닝 무대를 꾸몄고, 이자연이 '산 너머 남촌에는'을 불렀다.

김용임.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김용임.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이자연.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이자연.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설운도.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설운도.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문정선.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문정선. 이미지 출처 : KBS 방송 화면 캡처

'산 너머 남촌에는'는 1927년 ‘조선 문단’에 실린 김동환 시인의 서정시이고, 1965년 가수 박재란이 노래로 불러 큰 사랑을 받았다.

‘목포의 눈물’은 1935년 조선일보와 오케레코드사가 공동 주최한 향토 신민요 현상 공모 당선작 청년 시인 문일석이 쓴 글에 작곡가 손목인이 곡을 붙여 탄생한 곡이다.

설운도는 이제하의 시 '모란 동백'을 열창했다.

‘모란 동백’은 이제하 시인이 김영랑 시인과 작곡가 조두남 선생을 추모하며 쓴 시이다. 가수 조영남이 불러서 대중에게 알려졌다.

문정선은 ‘보리밭’을 열창했다. ‘보리밭’은 피란 시절 박화목 시인이 고향 황해도의 보리밭을 그리며 지은 시 가곡으로 알려진 노래를 작곡가 김강섭이 재편곡해 대중가요로 히트했다.

[코리아프레스 = 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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