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생명 존중시대로의 대전환

충남도가 안전충남비전2050을 선포하고 생명가치를 사회 보편의 가치로 확산하고 생명 존중시대로의 대전환을 이끌어내기 위한 실천 의지를 천명했다.

안전충남비전2050은 △생명가치 존중 △더불어 함께 △누리는 안전을 기본이념으로 했으며, ‘행복한 안전 충남! 다 함께 만들고 모두가 누립니다’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비전을 실현하고 지역 사회를 보다 안전하고 재난에 강한 체질로 변모시킬 전략 과제로는 5대 목표, 15개 전략, 38개 추진과제가 제시됐다.

안전충남비전2050 선포식
안전충남비전2050 선포식

5대 목표는 △높은 의식과 실천의 안전문화 정착 △편안하고 든든한 안전생활터 조성 △함께 누리는 안전복지 실현 △신뢰와 소통의 안전시스템 운영 △참여와 협력의 안전거버넌스 구축으로 정해졌다.

이 가운데 ‘높은 의식과 실천의 안전문화 정착’은 △자율형 안전활동 기반 구축 △전면적 생활안전문화 운동 전개 △정책과 제도의 안전요소 강화를 세부 전략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주요 정책과제의 수립·집행 시 안전요소를 필수적으로 반영하고, 지역 실정에 맞는 충남형 안전등급제를 개발해 운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편안하고 든든한 안전생활터 조성’은 △안전안심 위협요인 저감 △구조구급 골든타임 확보 △재난에 강한 지역사회 역량 강화를 전략으로 제시했다.

세부 추진과제로는 닥터헬기 활동지역 확장, 구급차 보강, 지방의료원 및 보건소 기능 확충, 재난 발생 시 도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전기·가스·수도 등 라이프라인(Lifeline) 확보 방안 등이 전개된다.

‘함께 누리는 안전복지 실현’은 △안전정보 접근권 확대 △수요자 중심 안전 서비스 체계 구축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등의 세부과제를 통해 구체화 된다.

특히 도민이 안전문화 정착의 주체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재난 및 안전 관련 정보의 공유가 우선 이뤄져야 한다고 보고 재난관련 정보를 도민에게 신속하게 전파하는 체제를 마련한다.

‘신뢰와 소통의 안전시스템 운영’은 △권한과 책임을 지난 안전자치 구현 △실질적 현장 대응능력 향상 △행정지원 시스템 강화 등을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 재난안전 관련 계획과 대응 매뉴얼의 실효성을 강화하는 한편, 지방-중앙정부 간 재난대응 체계 공동활용, 공공·민간기관과의 재난관리자원 연계·통합이 추진된다.

‘참여와 협력의 안전거버넌스 구축’은 △도민주도형 안전활동 영역 확대 △다양한 형태의 안전네트워크 구성 △지역특성에 기반한 안전거버넌스 운영 등이 추진 전략으로 제시됐다.

비전에서는 자율형 도민 안전모임 활성화와 생활안전협의체 구성, 주민주도 안전마을 육성 등을 통해 안전에 대한 도민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안전충남비전2050을 통해 지방정부와 시민사회, 시장이 연대를 통해 안전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안전충남비전2050에 대한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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