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지창, 美에서 소송제기. "한달 전에 큰 사고를 겪고 나니 그저 하루하루 숨을 쉬며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감사하다"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배우 손지창이 아들을 테슬라라는 차량에 태우고 주차하다가 급발진사고를 당하여 미국의 자동차 회사 테슬라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였다.

배우 손지창은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지난 9월 10일 저녁 8시에 일어난 일입니다. 저희 둘째 아들 경민이를 데리고 집으로 돌아와 차고 문이 열리는 것을 확인하고 차고로 진입하는 순간 웽 하는 굉음과 함께 차는 차고 벽을 뚫고 거실로 쳐 박혔습니다"라는 글과 사진을 올렸다. 이어서 배우 손지창은 "전 아들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문을 열고자 했지만 열리지 않아서 당황하고 있었는데 제 아들이 창문을 열고 내려서 저를 끌어내어 겨우 빠져 나올 수 있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배우 손지창은 "어제 저녁 집 근처 벤치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이제 일주일 후엔 서울로 날아가 전투적인 스케줄을 소화해내야 하겠지만, 그것마저 행복하게 느껴집니다. 한 달 전에 큰 사고를 겪고 나니 그저 하루하루 숨을 쉬며 살아간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뿐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손지창은 "혹시 지금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그것이 먼훗날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도록 잘 극복하시길 바라고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셔서, 생을 마감할 때 후회가 덜 남을 수 있도록 즐겁게 사는 방법을 찾아 보시길 권유합니다.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인지 아무도 알 수 없으니까요"라는 글을 올렸다. 배우 손지창은 "차의 결함을 찾기보다는 저의 실수라고 뒤집어씌우는 것도 모자라서 일주일 후에 조사를 하겠다고 온 사람은 차에 있다는 블랙박스에서 정보를 빼가면서 제가 보여 달라고 하니까 그럴 수 없다며 본사에 있는 누군가와 계속 통화를 하면서 제가 다가가면 오지 말라고 이해할 수 없는 행동으로 일관했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마지막으로 배우 손지창은 "결국 그들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았고 저는 변호사와 논의한 끝에 소송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어제부터 기사가 올라 오기 시작했는데 제가 유명인임을 내세워 돈을 요구했다는 식의 답변을 내놓았더군요. 만약 벽이 나무가 아니라 콘크리트 였다면 저는 죽거나 크게 다쳤을 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제 옆에는 너무나도 사랑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목숨을 담보로 그런 파렴치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를 합니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하였고 회사 테슬라 측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였다.

이 해당 차량에 대하여 '최고로 안전한 차 Tesla X'라고 언급했으나 테슬라 측에 의하면 "차량의 데이터를 토대로 조사한 결과 손지창이 가속페달을 100% 밟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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