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오루, ‘라디오스타’에게 감사해

지난 29일 MBC 방송연예대상 시상 전부터, 차오루는 아래가 훤히 비치는 파겨적인 시스루룩으로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비록 차오루는 조세호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은 받지 못했지만, ‘인기상’이라는 생애 처음으로 방송연예분야에서 수상은 물론, 달링의 깜짝 뽀뽀로 기쁨의 하루를 보냈다.

이날 연예대상 분야에서 방송3사 중 가장 마지막에 열리는 'MBC연예대상‘에 모든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특히 2번의 시상에서 아쉽게도 대상 수상을 놓친 유재석과 김구라 등 대한민국 최고의 MC 중 누가 대상의 영광을 받을지 주목됐다. 또한 올 한 해 뛰어난 활약을 보인 ’정준하‘도 대상후보에 오르면서, KBS과 김종민에게 대상을 시상한 것과 같이, 여태껏 MBC 예능분야 발전에 기여한 노고를 인정해 ’정준하‘에게 대상을 주지 않겠냐는 추측도 난무했다.

조세호가 차오루에 볼에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
조세호가 차오루에 볼에 뽀뽀를 하고 있는 모습

한편, 이날 차오루는 대상 후보를 향한 수많은 취재 열기 속에서, 파격적인 드레스로 그 틈새를 비집고 나왔다. 차오루는 각선미가 두드러지게 부각된 시스루룩을 입고, 조세호와 함께 포토존 앞에 섰다. 차오루 자신도 조금 민망한 듯, 계속 하위부분을 손으로 가리는 듯 했으나, 포토존에 서자 이내 프로답게 멋진 포즈를 취하며 언론에 집중적인 관심을 한몸에 받기도 했다.

차오루는 조세호와 우결 시즌4를 찍으면서 올 한 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달달하게 녹이며, 큰 인기를 얻었다. 따라서 차오루도 조세호도 ‘베스트커플상’에 큰 기대를 거는 듯 보였다. 하지만 아쉽게도 베스트커플상은 차오루-조세호에게 돌아오지 않았다.

허나, 차오루와 조세호는 둘 다 나란히 인기상을 수상하며, ‘베스트커플상’의 아쉬움을 위로받을 수 있었다. 이날 차오루는 현재 우결 시즌4로까지 캐스팅 될 수 있게 첫 문을 열어준, ‘라디오스타’팀에게 진심으로 감사함을 표현했다. 또한 생애 첫 연예부분 수상에 대해 무척 감격에 젖어있었다.

덤으로 조세호가 MC들의 부탁으로 차오루 볼에 깜짝 키스를 했는데, 차오루도 기분이 좋았는지 연신 웃음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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