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사고 발생에 승객 불안감만 커져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인천지하철 2호선 차량기지에서 시험 운행하던 전동차가 앞에 정차한 다른 전동차를 추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전날 오전 1시 45분께 인천지하철 2호선 검단오류역 주박차량기지에서 시험 운행하던 전동차가 앞에 정차한 다른 전동차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두 전동차 모두 차량을 연결하는 연결기가 파손돼 수리 중이다.
 
당시 공사 측은 차량기지 안에서 새 주행프로그램을 입력한 전동차를 시험 운행 중이었다.
 
사고 당시 추돌당한 전동차에는 승객이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다.
 
공사 관계자는 “현재 사고 전동차들은 수리를 완료해 운행에 투입된 상태”라고 말했다.
 
인천 지하철 2호선은 개통 이후 지난달까지 지연 운행된 사례만 13건에 달하는 등 잦은 고장으로 물의를 빚고 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