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과 감동 그리고 반전을 선사하는 복면가수들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25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성탄특집을 맞이하여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뜨거운심장 양철로봇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의 대결이 펼쳐졌다.

1라운드 첫 번째 조는 '김군 최군 우리 모두 구세군'과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의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최성수의 '풀잎사랑'을 선곡하였다. 대결결과는 '하얀시 눈이군 쌓이면 우리마을'이 승리하여 2라운드에 진출했다. '구세군'이 패배하자 솔로곡을 부르고 정체를 공개하는데 '구세군'의 정체는 개그맨 허경환이었다.

허경환은 "이렇게 빨리 걸리다니.. 방송을 11년 동안 했더니 방송을 하든, 행사를 가든 떨리는 게 없었다. 하지만 '복면가왕'은 정말 떨렸다"는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 두 번째 조는 '지방방위대 디저트맨'과 '기쁘다 트리 오셨네'의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이문세의 '옛사랑'을 선곡하였다. 대결결과 '지방방위대 디저트맨'이 승리하여 2라운드에 진출했다. '트리'가 패배하자 솔로곡을 부르고 정체를 공개하는데 '트리'의 정체는 배우 변우민이었다.

변우민은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 뒤 온 열정을 다해서 아내, 아이를 위해 시간을 보냈다. 노래도 동요만 부르다 보니 내가 나를 위해 시간을 갖고 노래를 한 적이 없었다. 그래서 너무 좋은 감정을 주체 못 했다"며 '복면가왕'에 출연한 이유를 밝혔다.

<사진자료:MBC 일밤 '복면가왕' 방송화면>
<사진자료:MBC 일밤 '복면가왕' 방송화면>

1라운드 세 번째 조는 '주전자부인 펄펄 끓었네'와 '뿌린 대로 거두리라 양말소년'의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김광석의 '먼지가 되어'를 선곡하였다. '주전자부인 펄펄끓었네'가 2라운드에 진출했다. '양말소년'은 패배하여 솔로곡을 부르고 정체를 공개하는데 '양말소년'의 정체는 이브의 보컬 김세헌이었다.

김세헌은 "로커들이 너무 무게 있는 모습 말고 친근한 모습도 보여주고, 또 결혼한 지 3년 됐는데 이제 아기가 생긴다. 내년에는 2세를 볼 것 같은데 아기에게 뭔가 남겨주고 싶었다. 재밌었다"고 말했다.

1라운드 마지막 조는 '신비주의 아기천사'와 '종소리 울려종 울려종'의 노래대결이 펼쳐졌다. 쿨의 'All For You'를 선곡하였다. 대결결과 '신비주의 아기천사'가 승리하여 2라운드에 진출했다. '종소리'가 패배하자 솔로곡으로 캐롤송 '창밖을 보라'를 부르며 정체를 공개하는데 '종소리'의 충격적인 정체는 축구선수 지소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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