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크리스마스에 사망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불러 유명한 영국 가수 조지 마이클이 크리스마스에 사망했다.

BBC 등 영국 주요 매체는 25일 조지 마이클이 집에서 사망한 사실을 알렸다. 향년 53세. 조지 마이클 측은 사망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유족을 위해 추가적인 사망 원인 및 정황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

조지 마이클 유족들은 “어렵고 슬픈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이를 존중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유족들은 그의 사망에 대해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항간에 돌고 있는 조지 마이클의 자살설에 대해 일축한 것이다.

 
 

조지 마이클은 1980년대 앤드류 리지리와 결성한 듀오 왬!(Wham!)으로 활동해왔으며 ‘라스트 크리스마스(Last Christmas)’ ‘클럽 트로피카나’등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라스트 크리스마스’는 30년이 넘는 지금도 크리스마스 시즌 단골 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갑작스러운 조지 마이클의 사망 소식에 팬들 역시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특히 '라스트 크리스마스'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가 크리스마스에 거짓말처럼 떠난 것에 큰 슬픔을 표하고 있다.

1980년대 그룹 왬(Wham) 일원으로 활동한 조지 마이클은 '라스트 크리스마스', '클럽 트로피카나' 등의 히트곡을 남겼으며 1987년 솔로 데뷔했다.

그는 앞서 지난 2011년 폐렴 증세로 병원에 입원한 이후 콘서트 등 공식활동에 나서지 못 했다. 이후 병원에서 폐렴으로 인한 ‘기관절개술’등 각종 치료를 받아오며 투병을 이어오던 그는 결국 25일 유명을 달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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