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하철 노조 전면 파업…출퇴근 시간엔 정상운행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부산교통공사는 지하철 노조와의 임단협이 최종 결렬돼 20일 오전 4시를 기해 노조가 3차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지하철 노조는 앞서 지난 9월 27일부터 4일간, 10월 21일부터 4일간 두 차례에 걸쳐 총파업을 벌인 바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필수유지인력과 비조합원 등을 투입해 평일 출·퇴근 시간(오전 7∼9시, 오후 6∼8시)에는 평소와 같이 전동차를 운행한다.
 
그 외 시간에는 평상시의 70% 수준으로 운행해 평균 85.2%의 운행률을 유지할 계획이다.
 
일요일에는 평소의 84% 수준으로 전동차가 다닌다. 무인으로 운행하는 4호선은 파업과 관계없이 100% 정상운행한다.
 
이에 부산시는 지하철 노조가 파엄하면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30분 연장하고, 파업이 장기화하면 도시철도 노선과 겹치는 시내버스 운행을 늘리고 택시부제 해제와 전세버스를 투입해 공백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편 부산지법은 부산지하철 노조가 지난 9월 단체협상 결렬을 명분으로 벌인 파업을 불법으로 판단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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