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앞둔 쇼핑거리서..목격자 "시속 50km로 사람들에 돌진"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독일 베를린에서 트럭 한 대가 성탄 시즌을 맞아 열린 장터를 덮쳐 12명이 숨지고 48명이 다쳤다.

베를린 트럭 테러로 최소 9명이 사망하고 50명이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사망자가 2명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들은 베를린 트럭 테러에 대해 트럭이 상점 내부로 돌진하면서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범행에 사용된 트럭에는 두 명이 타고 있었으며, 트럭 운전자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사고 직후 달아나다 사고 현장에서 약 2㎞ 떨어진 곳에서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트럭 조수석에 탄 37살 남성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던 중 숨졌다. 
 
하이코 마스 독일 법무부 장관은 이번 사건을 테러를 주로 다루는 연방 검찰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등 유럽 각국은 비슷한 테러가 자국에서도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외교부는 오늘(20일) 독일 베를린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발생한 '트럭테러'와 관련 현재까지 파악된 우리 국민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