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급백신, 현재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에 효과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A형독감의 유행 속도가 매우 빠르게 확산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

지난 8일 독감 유행주의보가 내려진 지 1주일 만에 독감 환자가 2.6배 증가하는 등 독감이 2010년 이후 가장 빠르게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독감은 비교적 흔한 감염병이어서 자칫 관리에 소홀할 수 있지만 한번 걸리면 치명적일 수 있다. 국내에서 독감으로 인한 폐렴 등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연간 800~25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이에 따라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 독감은 지난 2009년 유행했던 신종플루와 같은 A형 인플루엔자로, 고열과 함께 근육통, 복통 같은 통증을 동반한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는 감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아직까지 독감 접종을 하지 않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보건당국은 강조했다. 65세 이상 노인(보건소)과, 6~12개월 미만 소아(민간의료기관)는 무료로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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