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트 상위권 진입..여전한 이선희의 짙은 소울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영혼을 사로잡는 천상의 목소리 이선희가 SBS 화제의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연출 진혁 극본 박지은) O.S.T 황금 라인업에 힘을 실었다.

15일 0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이선희가 참여한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바람꽃'이 공개됐다.
 
이선희가 부른 '바람꽃'은 지난 8일 방송된 8회 '푸른 바다의 전설' 에필로그에서 인어 심청(전지현)과 조선시대 양반가 아들 김무(이민호)가 서로 가까워질 수 없는 비운에 안타까워하며 펼쳐지는 '전생 키스신'에서 흘러 나왔다. 슬프고도 찬란한 두 사람의 사랑을 아름답게 승화시켰음은 물론 이선희만의 깊고 매혹적인 음색이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음원 출시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이선희는 현재 지난 9월부터 시작된 전국 투어 ‘더 그레이트 콘서트(The Great Concert)’ 공연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는 상황에서도 ‘푸른 바다의 전설’ 작품과 ‘바람꽃’ 노래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선희의 영혼을 만지는 목소리가 영화와 드라마에 입혀지면서 여러 명장면들이 탄생됐다. 이번에는 한층 더 깊어진 감성과 차원이 다른 표현력으로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바람꽃’에 쏟아내며 ‘O.S.T 불패’ 흥행 기록을 지켜가고 있다.
 
이선희가 오랜만에 드라마 O.S.T 참여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방영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바람꽃’은 15일 음원 차트 공개와 동시에 상위권에 안착하며 하반기 명품 O.S.T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선희는 그동안 굵직한 작품인 ‘왕의 남자’, ‘불꽃처럼 나비처럼’,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등을 통해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와 주인공들의 심리를 오롯이 담은 서정성 가득한 표현력으로 ‘O.S.T 여왕’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지난 32년간 쌓아온 내공을 ‘푸른 바다의 전설’ O.S.T ‘바람꽃’을 통해 다시 한 번 쏟아내면서 흔들림 없는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바람꽃’은 드라마 ‘호텔킹’, ‘빛나거나 미치거나’, ‘내 사위의 여자’ 등 다수 작품의 O.S.T를 비롯해 가수 김범수, 변진섭, 2AM, 나비 등의 실력파 보컬리스트들과 호흡해온 톰이랑제리와 신예 작사가 하나가 합을 맞춰 완성됐다.
 
한편, 대한민국 최고의 보컬리스트인 이선희가 OST에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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