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눈,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령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강원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산간지역에는 최고 30㎝에 가까운 폭설이 쏟아지고 있다.

미시령은 20cm가 넘는 눈이 쌓였고 양양과 원주등 평지에도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산간 지역에는 대설 경보가 그 외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대설 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현재 미시령 28.5㎝를 비롯해 진부령 24㎝, 대관령 9㎝, 양양 6㎝, 강릉 1.0㎝ 등을 기록하고 있다.

 
 

동해상에서 들어온 강한 눈구름은 태백 산백을 넘어 강원 영서와 경기 동부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강원도는 13일 오후18개 시군 방재과장이 참여한 가운데 화상회의를 개최하고 대설 예비특보에 따른 대비·대응태세를 점검했다.

도는 고립예상마을에 대한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재난취약시설물 및 비닐하우스, 축사등에 대한 사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했다.

신속한 제설작업을 통한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하여 교통취약구간에 대한 중점관리 및 제설 전진기지 37개소에 대한 인력·장비 사전배치를 주문했다.

기상청은 "산간과 동해안은 내리는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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