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피겨 차준환,아쉬운 점프실수로 4위 기록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남자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휘문중)이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아쉬운 점프실수로 첫날 주춤했다.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

차준환은 8일(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60점, 예술점수(PCS) 36.25점을 합쳐 71.85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전체 6명의 선수 가운데 4번째로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영화 '코러스 라인' 음악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왔다. 트리플러츠-트리플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뛰던 도중 러츠 점프에서 그만 중심을 잃고 착지가 흔들려 스텝 아웃을 하고 말아 연결 점프를 뛰지 못했다.

자신의 쇼트프로그램 ISU 공인 역대최고점인 79.34점에 7.49점이나 떨어지는 점수다. 점프 실수가 뼈아팠다. 선두로 나선 알리예프에 9.52점 차로 밀린 차준환은 1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을 통해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1~3위는 러시아가 싹쓸이했다. 드미트리 알리예프가 81.37점으로 선두에 올랐고 그 뒤를 알렉산더 사마린(81.08점), 로만 사보신(72.98점)이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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