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남동쪽 21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9일 오전 11시30분쯤 경북 경주시 남동쪽 21km 지역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이 지진이 지난 9월12일 발생한 규모 5.8 지진의 여진이라며 피해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까지 경주 지진의 여진은 규모 1.5 이상 3.0 미만 523회, 규모 3.0 이상 4.0 미만 17회, 규모 4.0 이상 5.0 미만 2회로 총 543회 발생했다.

기상청은 "정밀분석 중이므로 여진 횟수는 변동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기상청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 지진은 건물 안에서 일부 사람이 진동을 느끼거나 못 느끼시는 분들도 많다"며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예상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계속되는 경주의 지진 발생으로 인하여 8일 포항시청에서 ‘지진대응 전략과 관련기관 유치를 위한 토론회’를 열어 새로운 지진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토론회에서는 국민안전처 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장인 홍원화 경북대 교수의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에 대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안전경북 365,100인 포럼’ 지진안전분과위원장인 정교철 안동대 교수의 ‘한반도 지진활동현황’에 대한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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