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파업 종료, 6일과 7일 이틀간 집중협의 끝에 합의 도출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전국철도노동조합 소속 파업 참가 조합원들이 9일 오후 2시부터 업무에 복귀한다.

정부는 파업종료에 따른 입장을 내고 국민들에게 사과드린다며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도노사는 그동안 성과연봉제 파업사태 해소를 위해 수십차례 공식·비공식 협의를 지속한 결과, 6일과 7일 이틀간 집중협의 끝에 합의를 도출했다.

 
 

코레일은 파업에서 복귀한 직원의 심신안정과 안전교육을 위해 사흘 일정의 복귀프로그램을 시행한 후 업무에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9월27일 성과연봉제 철회를 주장하며 철도노조가 파업에 돌입한 지 74일 이다.

파업 시작 뒤 비상수송대책을 통해 국민들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줄이려고 노력했으나 인력 등 여러 어려움으로 인해 열차 감축운행이 불가피했고, 일상생활과 산업현장에 큰 불편을 끼쳐드리게 되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수도권 전동열차와 화물열차는 12일부터 정상 운행하고 일반열차는 12일부터 운행률을 높여서 단계적으로 정상화 할 예정이다.

KTX는 차량 안전 확보를 위해 당분간 현재 열차 운행 수준(83%대)을 유지하고 집중 검수 후 19일부터 정상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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