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하다가 부산에 있는 호텔에서 자해시도,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해운대 LCT 비리사건으로 수사를 받던 前 현기환 정무수석이 자해를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달 11월 30일에 前청와대 정무수석 현기환이 검찰조사를 받고 귀가한 뒤 부산의 한 호텔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는데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드러났다.

前 청와대 정무수석 현기환은 수사 과정에서 압박감에 시달린 탓에 자해를 시도했다고 전했다. 前청와대 정무수석 현기환이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미안하다"고 말했다.

야당에서 LCT 비리사건과 관련하여 "또 다른 최순실 게이트"라는 주장이 제기되었으며 지난 16일에 박근혜대통령이 "철저히 수사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단하라"는 지시를 내렸던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며 한 관계자에 의하면 "우리가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전하였다.

검찰은 前 현기환 수석과 이영복 회장 사이에 돈거래를 한 사실과 골프와 술자리를 했던 증거물을 내밀어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前 현기환 수석은 관련 내용은 인정하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말했으며 돈 거래는 채권과 채무 관계이지만 골프와 술자리는 LCT 사업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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