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선적의 연승어선이 전복, 선원 5명실종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26일 오후 8시 28분에 제주에 있는 서귀포시 남서쪽 722㎞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서귀포 선적 연승어선 M호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이 사고로 승선원 10명 중 서귀포시 사람 4명인 선장 유 모씨, 선원 김 모씨, 또 다른 김 모씨, 안 모씨와 중국인 가오 모씨 등 총 5명이 실종되었다.

다른 선원 5명은 사고가 발생하자마자 즉시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되었으며 사고 해역에서는 중국 저장성 해상수구중심센터의 5,500t급의 구조선 1척과 대만 해상구조조정본부 소속 함정 1척 및 헬기 1대와 한국선적 민간어선 10여척이 실종자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사진자료:서귀포해경>
<사진자료:서귀포해경>

사고 해역에서 순간 초속은 14∼18m의 강풍과 3∼4m의 높은 파도가 발생하여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있다. 서귀포해경이 3000t급 경비함정 3척을 급파했었다. 함정은 오늘(27일) 중으로 사고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에 의하면 오늘 (27일)오전 6시에 해경 해상초계기를 보내 실종 선원 수색에 나섰다. 서귀포해경 관계자에 따르면 "그물을 끌어올리던 중 높은 파도가 덮쳐 전복됐다고 구조된 선원들이 진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귀포수협은 사고수습대책본부를 세우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