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사고로 인해 전시되어있는 전시물 훼손될 우려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 지난 24일에 오전 7시57분에 서울 서대문구 소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

 언더우드 기념관은 연세대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 선교사 일가가 살던 연희동 사택을 2003년에 복원하고 개조해서 만든 건물이다. 지하 1층 보일러실에서 시작된 불이 2층 꼭대기까지 번져 건물 내부에 상당 부분이 타거나 그을렸으며 10시 19분에 꺼졌다.

소방 당국에 의하면 수증기가 일어나는 서까래 등 일부 부분에 안정 작업을 마무리하고 오후 2시 30분에 대부분 철수했으며 내부 진화 작업에 들어간 30대 여성 소방원 김 모씨가 시야 확보가 안 되는 상황에서 계단에서 넘어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가 발생하여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이외에는 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 관계자에 의하면 "화재원인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방화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서대문소방서는 오늘(25일) 오전 10시부터 경찰,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과 합동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원인을 밝혔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27대와 소방관 90명을 출동시켜 화재진압에 나섰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이다. 언더우드기념관에서 연세대 설립자인 언더우드 선교사의 유품과 사진, 서적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물이 훼손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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