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영입하기까지..이원석의 인생이야기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이원석은 두산으로 올 시즌에 복귀하고 유격수와 3루수를 볼 수 있는 두산의 내야에 숨통을 틔워 줄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받았으며 김태형 감독은 "지난 9월에 이원석이 상무에서 전역하자마자 엔트리에 등록하면서 믿음을 보냈다"고 전했다.

 이원석은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한 번도 경기도 나가지 못하고 결국 이원석은 삼성으로 이적하기로 결심했다. FA와 계약을 맺음으로써 2014년 말에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군입대를 위해 신청을 2년 뒤로 연기했다.

이원석(왼쪽)은 삼성FA로 이적하고 4년의 계약기간과 27억원의 계약을 체결하였다.<사진출처:삼성 라이온즈></div>
이원석(왼쪽)은 삼성FA로 이적하고 4년의 계약기간과 27억원의 계약을 체결하였다.<사진출처:삼성 라이온즈>

지난 9월에 전역하고 두산으로 복귀하여 FA 자격을 다시 얻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올 정규시즌에서 7경기 출전에서 멈췄고 한국시리즈에서도 주전에서 밀려 출전기회를 얻지 못하였다.

이원석은 FA신청 당일까지 고민이 생겼다. 지난 11일에 FA 시장이 문을 열고 주전 3루수가 필요한 삼성은 이원석에게 러브콜을 요청하였으나 삼성의 제안으로 계약조건을 맞췄다. 지난 20일에 대구로 이동하여 계약서에 도장을 찍고 계약을 체결하였다.

삼성은 지난 21일에 "이원석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15억원, 연봉 3억원 등 총 2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며 공식입장을 밝혔으며 이원석은 두산 김재호와 KIA 나지완에 이은 세 번째 FA 계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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