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개그맨으로써 활동이 점점 없어지고 밀려난다"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20일 오전 8시에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좋다'에서 김현철이 출현하였다.

 김현철은 "이제 방송의 흐름이 관찰하는 리얼 예능이 대세가 되어 버렸다. 나는 콩트 같은 연기를 하고 싶은데, 이런 걸 하면 피디들이 싫어한다. 그냥 카메라만 놓고, 난 그냥 있어야 되는 거다. 점점 활동할 무대가 없어지고 밀려난다"는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서 김현철은 "이 일을 내가 나중에 커서 했으면 좋겠다 진짜로 할 것 같아, 이런 생각을 어렸을 때 했다. 그러면서 내가 갈망한 거다. 이런 생각들을 하게 되면 못할 건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자료: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사진자료: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이어서 김현철은 최근에 '유쾌한 오케스트라' 클래식 공연준비를 하는 가운데 지휘에 대하여 "방송할 때보다 더 즐겁다. 떨리기도, 신나기도 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제가 지휘하며 관객들 박수도 받고 제가 움직이는 대로 음악이 따라오고… 딱 맞아 떨어질 때는 정말 쫙 올라온다"고 밝혔다.

김현철은 "저는 원래 희극인이다. 그래서 희극연기에 대한 갈증은 항상 있다. 그래서 '지휘 퍼포머'로 무대에 서서 갈증을 해소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7월에 무한도전에 출연하여 "지금은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다. 제가 이제 분위기가 좀 다르죠? 저 이제 웃기지 않는다. 이제는 예능인이 아닌 음악인”이라는 발언을 한 바 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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