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지완:"KIA 떠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다"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17일에 구단 기아 타이거즈는 나지완과 4년동안 FA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FA와 계약한 뒤 나지완은 "나를 발탁하고 키워준 KIA를 떠난다는 생각을 해본 적 없다. 내년에도 KIA 선수로 뛸 수 있어 행복하다. 겨울 동안 착실하게 몸을 만들어 올해보다 좋은 모습으로 팀에 도움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올해에 나지완은 FA를 선언한 15명의 선수 중 두산베어스 김재호에 이어 두 번째로 계약서에 서명했다. 나지완은 올시즌에서 118번째 경기에 출장, 타율은 0.308, 홈런은 25개, 타점은 90으로 5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고 통산성적은 996번째 경기 중에서 타율은 0.279, 홈런은 145개, 타점은 574를 기록하였다.

<사진자료:기아 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사진자료:기아 타이거즈 공식홈페이지>

나지완은 단국대학교 출신이며 2008년에 KIA 유니폼을 입고 입단하였다. 첫 해부터 73번째 경기에서 타율은 0.295, 홈런 6개, 타점은 30을 기록하였다. 2009년에 SK 와이번스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9회말에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10번째 승리를 차지한 바가 있다.

나지완은 매년에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 KIA의 중심타자이며 2014년에는 타율은 0.312, 홈런은 19개, 타점은 79를 기록하여 인천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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