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잉글랜드 축구대표팀 ‘주장’ 웨인 루니(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A매치 기간 만취한 채 찍힌 사진에 대해 사과했다.

17일 영국의 매체들에 따르면 루니는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팬과 함께 찍은 사진들이 나간 것에 대해 유감이다. 그 날은 팀 전체가 휴무였지만 나와 같은 위치에 있는 사람에게는 부적절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앞서 한 매체는 “루니가 대표팀 소집 기간 중 지난 12일 스코틀랜드와의 '러시아 월드컵 유럽지역 예선'을 소화한 뒤 승리 자축 파티를 가졌다”며 만취한 루니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루니는 자신의 매니지먼트사를 통해 “루니가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인정했다”며 “사우스게이트 감독대행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에도 사과했다”고 전했다.
 
루니는 15일 스페인과의 평가전에는 가벼운 무릎 부상을 이유로 출전하지 않았다.
 
FA는 “잉글랜드 대표라면 그에 맞는 행동을 해야 할 책임이 있다. A매치 기간 자유시간에 대해 재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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