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보여주고 시작하는 SBS의 자신감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17일 'K팝스타6' 제작진은 첫 방송 전에 하이라이트를 편성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밝혔다. '쇼케이스'라는 부제를 달아 심사위원 양현석·박진영·유희열의 단독 인터뷰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모두 방출한다.

오는 20일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가 첫 선을 보이는 가운데 방송 직전인 오후 8시 45분부터 30분간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 쇼케이스를 선보인다. 
 
SBS의 이유있는 자신감이었다. 시즌6를 끝으로 종영하는 'K팝스타'는 그동안의 내공을 쏟아부었다. 먼저 기존 룰을 깨고 소속사 연습생과 기성 가수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문을 활짝 열었다. 우승자에겐 YG·JYP·안테나뮤직 3사 공동 프로듀싱 특전의 기회를 수여했다.
 
열린 기회의 문만큼 출연자들이 다양해졌다. 양현석과 박진영은 "댄스 참가자가 늘었다. 심사위원의 마음이 아니라 가수의 꿈을 키우던 그 시절로 돌아가 무대를 즐겼다"며 변경된 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기본은 가져간다. 꾸며내지 않고 출연자의 있는 그대로의 매력을 안방극장에 전달하겠다는 제작진의 진정성 만큼은 변함이 없었다. 유희열은 "오디션 프로그램에 대한 반감이 있었다. 어떻게 노래로 순위를 정할까 싶었다. 그런데 방송을 하고 나니까 'K팝스타'는 달랐다. 요즘 자체가 경쟁이고 또 각자만의 출발선상이 다른데 'K팝스타'는 배경을 무시하고 공정한 선상에서 진행된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시즌6으로 더 강력해진 'K팝스타'는 '쇼케이스'가 끝난 직후인 20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된다. '쇼케이스'는 오후 8시 45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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