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입학으로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되면 당시 차점자는 어떻게 되냐는 지적에는 "확인해보겠다"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6일 정부가 국정 역사교과서를 철회하거나 보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한 보도에 대해 "명백한 오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추측 기사일 것 같다"며 "국회의장 면담 때문에 갔다 오는 길에 해당 기자를 만났는데 저한테 물어서 '그런 일은 없다. 28일에 계획대로 (현장검토본 시안을) 공개한다'는 얘기를 하고 왔다"고 밝혔다.

그는 '정치적 판단으로 시간을 질질 끌고 있다'는 지적엔 "그렇지 않다. 감사 발표까지는 한두달씩 걸린다"
그는 '정치적 판단으로 시간을 질질 끌고 있다'는 지적엔 "그렇지 않다. 감사 발표까지는 한두달씩 걸린다"
이 부총리는 또 학생들이 박근혜 대통령 퇴진 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데 대해 "행복한 교육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이 길거리에 나오게 된 일이 일어난 데 대해서 사회부총리로서 정말로 큰 책임감을 느끼고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이 부총리는 박근혜정부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씨 딸 정유라씨가 부정입학으로 이화여대 입학이 취소되면 당시 차점자는 어떻게 되냐는 지적에는 "확인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에 대해 묻자 "학칙 등을 검토해봐야 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정치적 판단으로 시간을 질질 끌고 있다'는 지적엔 "그렇지 않다. 감사 발표까지는 한두달씩 걸린다"며 "이번에는 15일까지 (감사)하고, 내일(17일)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 끝나고 바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이날 이화여대에 대한 특별감사를 통해 이화여대가 정씨를 체육특기자로 선발한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고 점을 확인, 18일 감사 결과 발표에서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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