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에 남아있는 백신 보건소로 회수해 16일부터 백신소진시 까지 무료접종 지속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지난 10월 4일(화)부터 실시한 어르신 인플루엔자 ‘병의원’ 무료예방접종이 11월 15일(화)로 종료됨에 따라, 16일(수) 이후부터는 ‘보건소’를 통해 무료접종을 지속할 계획으로 미접종 어르신은 11월안에  접종을 서두르실 것을 당부했다.

 백신이 소진되는 병의원이 늘어남에 따라, 전국보건소는 관할지역 내 여러 지정의료기관에 소량씩 남아있는 인플루엔자 백신을 회수해, 백신이 모두 소진될 때까지 보건소 무료접종을 지속 실시할 예정이며,

광주 광역시에 위치한 동구보건소의 모습
광주 광역시에 위치한 동구보건소의 모습
만65세이상 어르신 중 아직까지 접종 받지 않은 분들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보건소를 방*해 예방접종 받으면 된다. 지역사정에 따라 지정의료기관 위탁접종 기간을 연장(11월30일까지)하는 경우도 일부 있어 관할보건소 방문 전 전화문의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아직 인플루엔자 발생이 유행주의 수준*은 아니지만, 예방접종 후 항체형성까지 약 2주가 걸리고, 12월 이후 감염환자가 늘고 본격적인 유행이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고위험*들은 11월 안에 예방접종 완료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인플루엔자우선접종권장대상자는 만65세이상 노인(무료접종), 만성질환자, 임신부, 생후 6∼59개월 소아(6∼12개월 미만 무료접종), 50∼64세의 장년, 생후 6개월미만영아를 돌보는 사람, 임신부/만성질환자/65세이상 노인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 의료인 등이다.

아울러 본부 관계자는 “전국 시도(시군구)에서는 어르신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16일(수) 이후 보건소로 일원화 돼 연말 이후까지 지속 운영되는 내용을 지역어르신들에게 충분히 안내해 빠짐없이 접종 받을 수 있도록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고, “지역 간 백신 조정을 통해 추가 백신공급도 가능” 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황분석결과 만65~67세(1948~51년) 사이 어르신들의 접종률은 73% 수준으로 평균보다 다소 낮게 나타나 이 연령대 분들의 관심과 예방접종 참여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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