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와 두건을 벗고 이제는 떳떳하게 다닐 수 있다"고 전해..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1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탈모로 인해 고민하고 있는 비투비의 멤버 프니엘이 출연하였다.

가발을 써볼 생각은 안 했느냐는 MC들의 질문에 "가발은 모자 보다 더 답답하다. 가발은 머리카락에 고정을 해야 하는데 머리카락 70%가 빠지다 보니 고정할 수가 없다"고 답하자 차은우와 강태오는 "자신들이라면 탈모 고백이 쉽지 않을 것"이라며 프니엘을 동정하였다.

또 이어서 프니엘자신이 5년 전부터 탈모 진행 중이라고 밝혔고 자신의 탈모가 데뷔 이후에 급격하게 진행되었다. 70%이상 탈모 판정을 받고 더 이상 어찌할 수 없는 상황이다. 프니엘은 아버지에 대해서 "아빠는 숱이 많다. 병원에서 말하는 게 유전은 정수리나 이마에서 벗겨지는 느낌으로 빠진다고 하더라. 그런데 나는 부분부분 빠졌다"고 답했다. 

<사진자료: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자료>
<사진자료:KBS2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자료>

MC 정찬우는 "스트레스를 되게 많이 받아서 그렇게 됐나보다. 지금도 70%가 없는 거냐?"라는 질문에 프니엘은 "이제는 머리밀고 마음 편하게 지내며 신경 안 쓰니까 많이 났는데, 오른쪽이랑 뒤쪽이 아직"이라며 대답했다.

프니엘의 탈모에 방청객들이 응원했다. 프니엘의 두상에 MC들은 "이마 라인하고 눈썹이 너무 잘생겼다. 앞으로 모자를 벗고 다니면 머리가 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두건과 모자로 감춰두었던 머리를 공개하고 프니엘은 "이제 떳떳하게 다닐 수 있으니 기분이 좋다. 가슴이 뻥 뚫리는 기분"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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