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문에 대한 관심으로 달의 모양과 그 구분 방법에 대한 관심도 증폭

[코리아프레스 = 김병탁 기자] 슈퍼문이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슈퍼문은 14일 밤 8시 21분에서 동쪽하늘에서 가장 밝은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다고 밝혔다.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을 볼 수 있다는 소식으로 천문학 동아리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슈퍼문’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더불어 ‘슈퍼문’열기로 상현달, 하현달 등 달의 모양을 어떻게 구분하는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증가했다.

오늘 밤 68년 만에 가장 큰 슈퍼문을 관측할 수 있을지 모른다. 이번 ‘슈퍼문’은 서울 기준으로 오후 5시 29분 동쪽 하늘에서 차즘 모습을 보이다가 오후 8시 21분경 가장 밝은 슈퍼문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천문연구원은 말했다. 이번 슈퍼문은 익일 15일 오전 6시 16분까지 밤하늘을 밝게 비추다 이내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관측된다는 소식에 슈퍼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슈퍼문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달 모양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높아졌다.
14일 68년만에 가장 큰 슈퍼문이 관측된다는 소식에 슈퍼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한편 슈퍼문에 대한 관심만큼이나 달 모양에 대한 궁금증도 덩달아 높아졌다.

68년 만에 찾아온 슈퍼문인 만큼 천문학 동아리뿐 아니라, 평소 천체관측에 관심 없는 일반인들도 큰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특히 이번 슈퍼문 관측을 놓칠 시, 18년 뒤 34년에 볼 수 있다는 소식에 더욱 이번 ‘슈퍼문’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다.

한편 슈퍼문의 관심으로 달 모양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초승달, 상현달, 하현달, 그믐달 등 많이는 들어봤으나, 막상 구분이 힘든 달 모양에 대해 찾아보는 이들이 늘어났다.

초승달의 경우 ‘삭(달이 완전 보이지 않을 때를 말함)’이후 조금씩 달이 차지는 모습으로 음력 3일경 오른쪽으로 눈썹 모양처럼 기운 달모양을 말한다. 초승달은 저녁 6시에서 8시경 아주 짧은 시간에 서쪽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다.

이후 음력 8일경 오른쪽 반으로 가득 찰 때 소위 반달이라고 하는 상현달이 관측된다. 상현달과 하현달은 똑같은 모양으로 왼쪽으로 차있냐(상현달), 오른쪽 차있냐(하현달)에 따라 다르다. 또한 하현달은 15일 보름이 지난 후 음력 21일 경에 관찰되기 때문에 시기로도 상현달과 하현달의 구분이 가능하다.

끝으로 그믐달의 경우 음력 26-27일경 새벽녘 동쪽 하늘에서 초승달과 반대인 왼쪽으로 기울어진 눈썹모양의 달을 명칭을 한다. 특히 그믐달은 그믐 이후 ‘삭’현상이 발생하는 만큼, ‘전설의 고향’과 같이 고전 공포영화나 소설에서 단골소재로 사용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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