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시장 온라인 예매 정보(데이터)의 90% 수집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코리아프레스 = 김소민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11월 10일(목) 오후 2시,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선영)와 함께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무궁화홀에서 엔에이치엔(NHN)티켓링크, 예스24, ㈜이베이코리아, ㈜인터파크, 클립서비스주식회사, ㈜하나투어(가나다순) 등 주요 예매처 6곳과 ‘공연예술 통합전산망(이하 공연전산망)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공연전산망과 예매처 시스템 연계 및 데이터 전송, 기획제작사 대상 예매 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 수집, 공연전산망 홍보 및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공연전산망 운영 주관 기관인 (재)예술경영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올해 하반기에 공연티켓 예매처들과 시스템 연계 및 시험(테스트)을 마치고 수집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문체부는 기획제작사 등 이해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공연 분야 주요 협·단체와의 협력 강화와 포털사이트 등을 통한 홍보 캠페인, 공연전산망을 통한 공연계의 발전 청사진 제시 등 설득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공연법」 개정을 통해 ‘공연전산망 연계 및 정보 제공 의무화’ 등의 법적 근거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공연전산망은 정확한 산업통계를 기반으로 각종 공공지원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것은 물론 공연기획·제작·투자·배급사들의 정확한 투자수익률 예측을 가능케 함으로써 더욱 투명하고 합리적인 공연시장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공연전산망이 포털과 제휴하면 기획제작사의 홍보마케팅 비용이 절감되는 것은 물론이고, 신규 관객 유입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어 공연 소비 활성화와 시장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