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옥중화' 종영에 시청률 22.6%를 기록

[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지난 6일에 '옥중화' 51부의 끝으로 종영했다. 마지막 회인 51부에서 옥녀를 필두로 한 대윤세력이 윤원형과 정난정이 국정을 농단해온 소윤세력을 응징하며 정의의 힘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옥녀는 궐에서 사는 것을 거부하고 외지부 활동을 지속하여 백성들을 위해 헌신하는 삶을 선택한 내용이 그려졌다.

'옥중화'의 근본적인 주제의식은 '애민'이다. 힘없고 핍박 받는 민중들의 시선에서 '권력'을 바라보며 전반부에서 옥녀와 정난정과 대립하여 쌀, 소금, 역병을 백성들의 기초적인 삶과 관련된 소재들을 갈등의 중심소재로 삼았다. 옥녀와 태원이 '외지부'로서 억울하고 힘없는 백성들의 대변자로 나섰다.

<사진자료: 드라마 '옥중화' 캡쳐,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사진자료: 드라마 '옥중화' 캡쳐, 김종학 프로덕션 제공>

'옹주' 옥녀가 아닌 '외지부' 옥녀가 차지한 것이 이와 같은 주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며 민중들에게 희망을 안기는 결말과 작금의 현실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마음에 먹먹한 위로를 안겼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국 시청률은 22.6%, 수도권 시청률은 23.2%를 기록했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