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이 개장 1년만에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1월 정식 개장해 4일 1주년을 맞은 고척 스카이돔이 누적관객 102만2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척 스카이돔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넥센 히어로즈 프로야구 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프로야구 경기 84회, 자선 야구대회 등 총 144회의 스포츠 행사가 개최됐다. 또, K-POP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 총 6회, 일반행사 총 6회 등 1년간 총 156회의 행사가 181일간 펼쳐졌다.

 
 

프로야구단 넥센 히어로즈의 홈경기가 총 9회 매진(야구 경기시 좌석수 1만7000석)을 기록했고, 지난 7월 16일에는 프로야구 올스타전 행사도 개최돼 이틀간 2만3000여명의 관객이 고척스카이돔을 찾는 등 1년간 144회의 스포츠행사가 열렸고, 92만 명의 관객이 방문했다. 행사수로는 전체 행사의 92%, 방문객 수로는 90%를 기록한 수치로 나타났다.  

2015년 11월 4일 한국, 쿠바 국가대표 친선전 경기를 시작으로 청룡기 고교야구대회 및 2015 야구대제전, 희망더하기 자선야구대회, 2016 고척스카이돔 챔피언십 사회인야구대회 등 다양한 야구 관련 스포츠행사도 펼쳐지며 명실상부한 야구의 메카로 발돋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설공단은 개장 1주년을 맞아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고척 스카이돔 앞 광장에서 '고척 스카이돔 프리마켓'을 운영한다.  

한편, 서울시와 서울시설공단은 내년 3월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 예정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대비해 내부 시설개선을 통해 현재 테이블석 일부를 500여석의 일반좌석으로 바꾸는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기존 설치 운영 중인 전광판의 시인성 부족 등 문제 해결을 위해 WBC 개최 이전에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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