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북한이 1~3일 이내 무수단 미사일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한 외신 보도에 대해 정부는 "북한은 언제든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어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군의 소식통은 2일 “무수단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이동하는 것이 포착됐다”며 “그밖에 징후들을 통해 발사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발사를 시도했다가 실패한 장소인 평북 구성시 방현비행장 등에서 다시 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15일을 시작으로 모두 8차례 발사된 무수단 미사일은 6월 22일 한 차례만 제외하고는 모두 실패했다. 
 
미국 폭스뉴스도 이날 “북한이 1∼3일 이내에 무수단 중거리탄도미사일을 발사하고자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수단 미사일의 사거리는 3000㎞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추정치 만큼의 위력을 발휘한다면 괌 미군기지도 사정권에 두게 된다.
 
북한은 1990년대 말부터 무수단 미사일 개발에 착수했고 2005년을 전후해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무수단 미사일 발사는 다른 장거리미사일 발사와 마찬가지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금지된 행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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