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 세계 정상 간의 격돌 이세돌과 커제 과연 최종승자는?

[코리아프레스 = 김병탁 기자] 2일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가 준결승이 열렸다. 이날 열린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 준결승에서 이세돌과 커제가 맞붙었다. 알파고와의 대결로 잘 알려진 이세돌이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에 출전했다는 사실이 일찍이 알려져 어느 대회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이 쏟아진 이번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는 이제 준결승 마지막 한 번의 대결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준결승에서 만난 이세돌과 커제는 서로 1승을 번갈아 나눠가지면서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으며, 드디어 제 3국이 오늘 열리게 됐다. 국내에서는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 만큼이나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커제는 현재 세계랭킹 1위의 기량을 가진 최정상급 선수다. 따라서 바둑을 조금이라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이번 세기의 대결에 눈을 떼지 못한 채 이번 제3국 대결을 숨죽이며 지켜보고 있다.

2일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가 준결승이 열렸다. 이날 열린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 준결승에서 이세돌과 커제가 맞붙었다. 알파고와의 대결로 잘 알려진 이세돌이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에 출전했다는 사실이 일찍이 알려져 어느 대회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이 쏟아진 이번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는 이제 준결승 마지막 한 번의 대결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자료출처=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 홈페이지)
2일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가 준결승이 열렸다. 이날 열린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 준결승에서 이세돌과 커제가 맞붙었다. 알파고와의 대결로 잘 알려진 이세돌이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에 출전했다는 사실이 일찍이 알려져 어느 대회보다 많은 이들이 관심이 쏟아진 이번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는 이제 준결승 마지막 한 번의 대결과 결승전만을 남겨두고 있다. (자료출처=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 홈페이지)

지난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에서 우승한 커제와 이세돌이 준결승전에서 맞붙었다. 준경승은 3판 2선승제로 2승을 먼저 거둔 선수가 최종 결승전에 올라간다. 이번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 준결승에서 먼저 커제가 이세돌에게 불계승을 거둬 멀리 달아나려했으나, 곧 이내 다음 2국에서 이세돌은 흑으로 1승을 거두며 바짝 따라 붙었다.

두 사람의 명성만큼이나 지난 두 경기는 보고 있는 바둑 팬들의 손에 땀을 쥐게 만들 정도로 명승부가 2차례 이어졌다. 이 때문에 오늘 마지막 3국에 대한 기대는 국내뿐아니라 해외에서도 뜨겁다.

이세돌은 얼마 전 세계 최고의 슈퍼컴퓨터 알파고와의 대결로 바둑을 모르는 사람들까지도 알게 될 정도로 유명 인사가 되었으며, 알파고 대결 이후 국내의 바둑 열풍을 다시 불러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세돌은 조훈현, 이창호 뒤를 이은 한국 바둑의 자존심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커제에게 우승 트로피를 많이 내주면서 과거와 달리 기량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세간의 평가를 받았으나, 최근에 알파고 대결 이후 다시 전성기의 기량만큼 회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이세돌과 대결하는 커제의 경우 지난해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지금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다. 커제는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으며, 이세돌이 한국 바둑계의 자존심이라면, 커제는 중국 바둑계의 자존심이라고 불릴 만큼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대단한 바둑기량을 가지고 있다.

이날 열린 이세돌과 커제의 준결승 제3국은 벌써 중반을 넘어서 후반부로 접어들고 있으며 아직까지 누구의 승리라고 섣불리 예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의 팬들까지 이번 세기의 대결을 숨죽이며 지켜보는 가운데, 이번 준결승 승자는 퉈자시와 판윈러 중 한 명과 결승전 대결을 가질 계획이다.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는 중앙일보와 KBS가 공동 주최하고 삼성화재가 후원하며 한국기원이 주관한다. 총 상금 규모 8억원, 우승상금 3억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대회다. 삼성화제배 세계바둑대회의 역대 국가별 성적으로는 한국이 12회, 중국이 6회, 일본이 2회 우승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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