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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X신은수의 감성 판타지, '가려진 시간'
정진원 기자  |  miriam8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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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1.02  00:3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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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배우 강동원과 신은수가 '가려진 시간'을 통해 신비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1일 오후 서울시 동대문구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영화 '가려진 시간'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강동원, 신은수, 엄태화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가려진 시간'은 극 중 시간이 멈춘 세계처럼 낯설면서도 흥미로운 영화다.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라는 점에서 그렇고, 한 편의 판타지 동화이면서도 지독한 현실을 디딤돌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 배우 강동원과 신은수가 '가려진 시간'을 통해 신비하고 새로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영화의 무대는 화노도라는 가상의 섬이다.

이날 엄태화 감독은 '잉투기' 이후 독특한 소재를 다룬 '가려진 시간'을 연출하게 된 이유는 현실과 비현실이 충돌하는 것에 대한 관심 때문이라고 밝혔다. 엄태화 감독은 "시간이 뒤틀린 설정을 가져왔다"며 "처음에는 재미 있는 점만 생각이 났다. 조금 더 생각해보니 멈춰있는 시간에 사는게 외롭고 쓸쓸한 인생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멈춰진 세계 안에서 아이가 어른이 되는 과정을 그렸다"고 밝혔다.

강동원은 '가려진 시간'을 연기하면서 관객의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강동원은 "아이가 어른이 되는 역할을 맡았다"며 "관객들이 공감할 수 있는 지점을 찾는 것에 초점을 제일 많이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은 판타지이면서도 사회 현실에 한쪽 발을 딛고 있다.

뒤틀린 시간 속에 실종된 아이들의 모습과 이들을 대대적으로 수색하는 모습은 1991년 발생한 '개구리 소년' 사건이나 세월호 참사가 연상되기도 한다.

영화 속 주 무대인 화노도에 숨겨진 작명의 비밀은 섬 이름을 거꾸로 읽으면 알 수 있다. 11월 16일 개봉한다.

정진원 기자 / miriam8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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