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중국 프로축구 슈퍼리그(1부 리그) 항저우 뤼청이 갑급리그(2부 리그)로 강등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항저우 뤼청은 10월 30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옌벤 푸더와의 '2016 중국 슈퍼리그' 30라운드 최종전에서 2-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8승 8무 14패 승점 32점으로 리그 15위에 그친 항저우는 갑리그(2부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항저우는 홍명보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맡은 지휘봉이다. 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를 이끌었던 홍명보 감독은 항저우가 첫 프로팀 사령탑 경험이었다.
 
홍 감독은 “강등돼 매우 유감이고 모든 결과는 감독의 책임”이라면서 “올 한해는 매우 힘들었지만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내년에는 팀이 더 좋은 플레이를 하고 발전할 여지가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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