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3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중부에서 지진이 발생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전 7시 40분쯤 이탈리아 중동부 마르케주 페루자에서 규모 7.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약 300명의 목숨을 앗아간 아마트리체 지진이 발생한 지 두달 만의 강진으로, 이곳에서는 지난 26일에도 규모 5.5, 6.0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했다.
 
현재 정확한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은 가운데 진앙은 페루자에서 동남쪽으로 68㎞ 떨어진 곳으로 진원의 깊이는 108㎞로 관측됐다.
 
AFP 통신은 이탈리아의 수도 로마에서도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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