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지윤 기자]아이돌 그룹 7년 징크스가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데뷔 7년만에 해체하거나 멤버 탈퇴로 변화를 맞는다는 우려가 발생하고 있다.

2009년 데뷔한 아이돌 팀들이 멤버들 중 하나가 탈퇴하거나 해체 수순을 밟는다. 걸그룹 레인보우가 해체한다. 레인보우 멤버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으로 구성된 그룹으로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

걸그룹 레인보우.
걸그룹 레인보우.

28일 레인보우 소속사 DSP 측은 "DSP미디어의 소속 아티스트로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레인보우의 김재경, 고우리, 김지숙, 노을, 오승아, 정윤혜, 조현영과 앞으로의 활동에 대하여 충분한 대화를 나누었지만 아쉽게도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 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레인보우 일곱 멤버는 11월 12일에 DSP미디어와의 전속계약이 만료된다고 밝혔다. 데뷔 7년차에 해체 및 탈퇴를 겪는 그룹은 올해에만 총 6팀이다.

미쓰에이 지난 5월 변화를 겪었다. 기존 4인조에서 멤버 지아가 탈퇴하면서 3인조 체제로 변화를 맞은 것이다. 비스트는 데뷔 7년 차인 올해 4월 멤버 장현승의 탈퇴로 변화를 맞았다. 지난 2009년 데뷔한 투애니원(2NE1)은 수차례 해체설에 휩싸여오다 지난 4월 멤버 공민지의 탈퇴 소식을 전했다. 공민지는 백지영 소속사 뮤직웍스로 이적 후 솔로활동을 계획 중이다. 비스트와 같은 큐브엔터테인먼트 소속 걸그룹이었던 포미닛은 지난 6월 해체를 공식화했다. 걸그룹 시크릿도 멤버 변화를 맞았다. 멤버 한선화가 지난 13일 TS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 계약 만료로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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