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유가 상승으로 원료비 연동제 반영”

[코리아프레스 = 정진원 기자] 다음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하 서울시 소매요금 기준)이 지금보다 평균 6.1% 비싸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국제 유가가 상승해 누적된 인상요인을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반영, 다음달 1일부터 도시가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 2427원에서 3만 4185원으로 1758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 2427원에서 3만 4185원으로 1758원 오를 전망이다.
이번 요금 인상으로 전국 1660만 가구의 가구당 월평균 요금은 기존 3만 2427원에서 3만 4185원으로 1758원 오를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한국가스공사가 제출한 도시가스 원료비 인상안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도시가스 요금인상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첫 인상이다.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결정된다. 원료인 액화천연가스(LNG) 도입가격은 국제유가의 70~80% 수준에서 연동되는데 대개 국제유가보다 4개월 늦게 움직인다. 지난 7월 국제유가가 배럴당 36달에서 45달러로 약 25% 상승해 도시가스 요금 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산업부측 설명이다. 

다만 11월 도시가스 요금은 올해 세 차례 인하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7.3% 낮은 수준이다.

도시가스 요금 인상은 지난해 9월 이후 1년2개월만이다. 

정부는 원료비 연동제에 따라 도시가스 요금을 조정하고 있다. 2개월마다 원료비 변동률이 ±3%를 초과하면 도시가스 요금에 반영하는 구조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